인천시-GS건설, GeoBIM 기반 안전한 스마트시티 건설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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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GS건설, GeoBIM 기반 안전한 스마트시티 건설 맞손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6.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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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공간정보와 GS건설 건물·인프라 정보 공유

더욱 안전한 스마트 도시건설을 목표로 인천광역시와 GS건설이 '데이터 동행'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지난 17일 GS건설과 지오빔(GeoBIM) 기반의 스마트도시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GeoBIM(Geospatial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지리정보시스템(GIS)와 건축정보모델링(BIM)의 결합을 말하며, GIS와 BIM은 도시건설 생애주기 전반에 이해관계자들의 공동작업을 가속화 시키고, 비용을 절감하며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

이날 인천시와 GS건설은 인천시의 GIS 노하우와 GS건설의 현장 관리 디지털 기술인 BIM 기술협업을 통해 인천시의 공간정보와 민간기업의 건물·인프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시민이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운영을 위해 공동 활용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와 관련 인천시와 GS건설은 인천시의 GIS플랫폼 기반의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지오빔(GeoBIM) 구축을 위한 데이터 표준을 마련하고, 인천지하철1호선 검단연장구간 등 인천지역 공사현장 9곳을 지정해 지역정보 선순환 구조체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인천 지역의 건물과 관련 인프라는 수년간의 계획·설계·시공·운영·관리의 생애주기를 거치며, 공유된 정보를 통해 도시 환경·건설 사업 전반에 걸쳐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도시운영을 위한 데이터 구축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언제 어느 단계에서든지 가시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민관이 동일한 상황 인식을 갖고 소통하며 건설현장 정보를 공유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업할 방침이다.

인천시와 GS건설은 이같은 데이터 동행을 통해 민관의 데이터가 스마트한 도시운영에 직접적으로 활용되도록 공유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데이터 동행은 인천시의 공간정보와 기업의 건설 관련 데이터 공유를 통해 도시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첫 걸음”이라며 “협약을 통해 행정정보와 현장정보가 상호작용하는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고, 안전하고 스마트한 도시 운영을 위한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S건설 우무현 사장은 “민관이 협력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도시 데이터 활용의 선순환구조체계를 구현함으로써 상생, 동반성장, 사회적 비용절감 등 ESG 경영을 실천하는 데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시의 건설과 관리에 필요한 지리정보와 3차원 BIM 데이터의 생성·관리·운영을 위한 모범적 협업사례를 만들고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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