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신동훈 기자] 최저 임금 인상기조에 따라 경영 효율화가 시급한 기업의 입장과 불필요한 과잉 서비스를 기피하는 특성에 맞춰 최근 패션 오프라인 매장까지 무인화 바람이 불고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변화는 무인 매장의 니즈에 맞춰진 상품보안·매장분석 솔루션이 요구된다.
ADT시큐리티는 지난 9월 오픈한 컨템포러리 데님 브랜드 랩원오원(LAB101)의 무인 매장에 상품보안·매장분석 솔루션을 구축했다. 랩원오원의 무인 매장은 시설관리를 위한 상주인원 1명을 제외하고 매장 내 직원이 없는 국내 최초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매장이다. 방문객은 신용카드로 인증하여 입장한다. 매장에 디스플레이 된 다양한 데님 제품을 자유롭게 입어 보고, 매장 내 마련된 태블릿을 통하여 구매를 한다.
고객 쇼핑 경험 해치지 않는 보안시스템, 마케팅 위한 방문 고객 분석 필요
직원이 매장 내 상주하고 있어도 ‘상품 도난’은 많은 리테일 매장의 고민사항이다. 특히 매장을 쇼룸화하여 샘플 데님을 편하게 입어볼 수 있는 랩원오원 무인 매장의 경우 상품도난 방지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누군가의 도움 없이 편하게 데님제품을 착용해볼 수 있어야 하고, 고객의 쇼핑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과도한 보안은 적용할 수 없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무인 여부와 관계없이 온라인의 분석 툴과 같은 오프라인 전용 리테일 테크에 대한 관심이 높다. 특히 매장을 관리하는 직원이 없는 무인 매장의 경우 몇 명이 매장을 방문했는지, 매장 밖의 유동인구는 어땠는지, 방문객이 늘고 있는지, 어느 요일∙시간에 방문객이 많았는지, 셀프 계산대의 혼잡도는 어땠는지 등 매장운영 분석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얻을 수 있는 리테일 솔루션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