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박지윤 기자] 국내 통계에 따르면 한 해 약 30만 명이 난청으로 병원을 찾는다. 난청은 외이, 중이 혹은 내이에 문제가 생겨서 들리는 소리를 잘 듣지 못하는 귀 질환이다. 그러나 난청은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손상으로 느껴지지 않아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 진료를 받지 않은 인구를 포함하면 실제 난청인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난청이 단순히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 대구 보청기 전문 센터 ‘정히어링’의 정인호 대표는 “난청 시 발생할 수 있는 임상적 변화로는 어지럼증, 주의 집중 기능 감소뿐만 아니라 치매 발생률이 높아지며, 우울증이나 집중력 저하, 스트레스 등 일상생활에서 각종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서 “난청이나 이명이 있다면, 이비인후과적 치료와 함께 보청기를 통해 더 이상의 청력 손실을 예방하고 소리 재활치료를 통해 의사소통에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정히어링’은 오티콘, 포낙, 스타키, 지멘스, 와이덱스 등 세계 메이저 6대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수입 브랜드 보청기를 취급하는 멀티브랜드 센터. 정 대표는 “사용자가 선호하는 보청기의 음질과 착용감이 다양하다. 따라서 각 브랜드의 특장점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고, 전문가가 상담을 통해 사용자의 생활양식을 고려한 보청기를 추천해 줄 수 있는 매장에서 구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인호 대표는 독일 지멘스 보청기 대리점을 운영하다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소개하고자 대구에서 보청기 멀티브랜드 전문점 ‘정히어링’을 설립했다. 이에 “세기보청기 등 국내 브랜드가 아닌 전 세계 메이저 브랜드 보청기만을 판매하는데, 대표적으로 덴마크 와이덱스 보청기를 주로 취급하고 있으며, 약을 교환할 필요 없는 충전형 보청기도 구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구 ‘정히어링’에는 언어청각치료학과를 졸업하고, 유수의 보청기 업체 근무를 통해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직원들로 이뤄진 청각 전문가 집단이 상주하며 보청기 상담 및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센터 내 병원급 청력검사 장비 및 분석장비를 통해 철저한 청력테스트를 시행, 크기와 성능이 다양한 보청기 중 고객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하고 있다.
정인호 대표는 “보청기는 착용 후 즉시 적응할 수 있는 보조 기기가 아니다. 주파수 별로 상이한 사용자의 청력손실을 고려해 음량을 보상하는 적합화 과정을 거쳐야 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업체와 함께 재활을 진행해야 한다”며 “정히어링은 단순히 보청기 판매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공적인 보청기 적응과 사후 서비스를 통한 고객과의 지속적 관계 유지가 목표다. 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 ‘정히어링’은 현재 거동이 불편한 이들이나 여러 가지 사유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이들을 위해 구미, 경산, 청도, 영천 등 경북 전 지역에 대한 출장 방문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방문 상담을 통해 보청기 전문가에게 무료로 청각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시험착용 및 보청기 수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보청기 보조금을 위한 청각장애등급 발급 대행 업무도 병행하고 있다.
비용 문의 및 상담을 원하는 이는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에 위치한 ‘정히어링’으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