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범죄 늘어나는 3월, 에스원 특별근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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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범죄 늘어나는 3월, 에스원 특별근무 나서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8.03.20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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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창업이 많은 3월에 상점 대상 침입범죄 빈발한 것으로 조사돼

[CCTV뉴스=신동훈 기자] 에스원은 지난해 상점 업종을 대상으로 발생한 침입범죄의 현황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절도범 예방을 위한 특별 근무에 돌입한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상점 대상 연간 침입범죄 중에 15.8%가 3월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이는 3월에 창업이 증가해 신규 점포가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국세청이 내놓은 2017년 국세통계에 따르면 3월이 가장 신규사업자수가 가장 많다. 또 신규사업자수가 두번째로 많은 1월 역시 침입범죄가 11.7%가 발생한 점을 볼 때 절도범들이 창업 초기 보안 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점포를 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원 출동요원이 상점을 방문해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현금보유 가능성이 높은 일반 서비스 업종에서 침입범죄가 많이 발생했다. 일반음식점이 30.2%로 가장 높았으며 슈퍼마켓(9.8%), 커피숍(4.5%)이 뒤를 이었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이러한 업종일수록 침입범죄에 대한 적절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절도범들이 주로 침입하는 경로는 주로 보조출입문(32%)과 출입문(30%)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입문의 잠금장치가 대부분 1개(82%)에 불과해 절도범들의 강제이격 시도에 취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절도범들은 부주의로 잠그지 않은 문으로 침입(40%)하는 경우도 많아 추가적인 잠금장치를 설치하고 꼼꼼하게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됐다.

범죄가 발생하는 시간은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에 대부분 발생했으며 특히 새벽2시에 전체의 18%에 집중되어 이 시간대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 결과에 따라 에스원은 상점을 대상으로 침입범죄 예방을 위한 특별근무에 나선다. 범죄가 빈발하는 업종을 대상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을 미리 알려주고 범죄 발생율이 높은 심야 시간대에 특별 순찰을 강화한다.

에스원 범죄예방연구소는 침입범죄 예방 수칙을 전달하며 영업 마감 전에 꼼꼼한 점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째, 잠금장치를 부수고 침입하는 것에 대비해 자동문이나 유리문 잠금장치 이외에 보조잠금장치를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

둘째, 미시건된 상점 창문이나 화장실 창문으로 침입하는 경우가 많으니 퇴근시 반드시 창문이 잠겼는지 꼼꼼하게 확인해야 한다.

셋째, 금전등록기 내 현금은 영업마감 후 금고에 보관하거나 집으로 가져간다.

넷째, 퇴근 시에 후면 출입문의 잠금장치까지 꼼꼼히 점검한다.

다섯째, 내부가 잘 보이도록 고정유리에 광고용 포스터 등을 부착하거나 불투명한 필름 부착을 하지 않는다.

에스원은 집을 비울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SNS와 안내문을 통해 고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에스원 SE(Security Engineering)사업부 임석우 부사장은 "3월은새로운 시작을 앞두고 어수선한 시기이기 때문에 범죄에 노출되기 쉽다."며 "에스원은 지속적으로 순찰과 방범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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