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연결기반 인식 기술 ‘V2X’ 현주소는? '정밀 측위' ②
상태바
자율주행차 연결기반 인식 기술 ‘V2X’ 현주소는? '정밀 측위' ②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11.06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전한 자율주행차, GPS 기술보다 더 정밀한 위치 정보 필요

[CCTV뉴스=이나리 기자] 정밀 측위 기술은 자동차의 위치를 지금보다 더 정밀하게 측정해 운전자와 자동차에게 알려주는 기술이다. 현재 GPS를 이용해 자동차의 위치나 방향, 속도 등의 정보를 알 수 있지만 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해서는 차량의 상태를 차선 별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GPS 기술보다 더 정밀한 위치 정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DGPS(Differential GPS)와 차량내 센서를 GPS와 결합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DGPS는 기존의 GPS 데이터와 측량을 통해 정확한 위치를 알고 있는 기준국(Reference Station)으로부터 위치 보정 데이터를 전송 받아 두 가지 데이터의 측정을 비교해 공통 오류를 제거하는 개념으로, 위치 정밀도를 향상 시키는 기술이다.

센서융합 기술은 GPS 기술이 가진 한계인 터널 등 위성 신호 수신이 어려운 음영지역에서 위치 측정을 위해 자동차 내 가속도와 자이로센서, 그리고 카메라를 GPS 데이터와 결합시킨다. 기존 GPS가 10m 이내의 위치정확도를 가진다면 DGPS와 센서융합 기술의 결합은 0.2m이내의 위치 정확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밀 측위 기술의 구현을 위해서는 자율주행에 영향을 주는 도로의 모든 정적인 주행환경 정보를 차로 단위의 고정밀 3D 형식으로 구성한 ‘고정밀 디지털 지도’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밀 측위 기술 선점을 위한 자동차 제조업체들과 IT업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전체 기사를 보시려면 로그인 필요

로그인 또는 회원가입을 해주세요. (회원만 열람가능)

로그인 회원가입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