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민주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이 선두주자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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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민주화,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이 선두주자되겠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9.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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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퍼스트 정책으로 클라우드 시장 공략…AI 서비스 누구나 쉽게 개발·사용하는 환경 만들 것

[CCTV뉴스=신동훈 기자] 검색에서 시작한 구글 회사는 지메일, 유튜브, 안드로이드, G맵, 크롬, 구글 플레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사용자도 10억 명이 넘는다. 구글은 이런 다양한 서비스를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이하 GCP)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GCP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같은 클라우드와는 다른 방법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AWS와 애저가 인프라를 통해 외연의 확장에 초점에 맞춰 있다면 GCP는 그 안에 활용될 다양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는 API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이 API 서비스로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타사는 따라하지 못할 구글만의 강점으로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

현재 GCP는 다양한 AI 관련 API 서비스를 제공하며 AI 민주화에 앞장서고 있다. 머신러닝 지식이 전혀 없어도 사용할 수 있는 사전 훈련된 머신러닝 모델(Pre-trained ML modes)는 물론 직접 머신러닝 모델을 만들고 훈련시킬 수 있는 클라우드 머신러닝 플랫폼까지 제공하고 있다.

구글코리아는 GCP에 대한 설명과 함께 AI 서비스를 제공하는 API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를 지난 9월 12일 가졌다. 구글은 클라우드 퍼스트가 아닌 AI 퍼스트로서 구글의 GCP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AI를 개발할 수 있는 미래를 꿈꾸고 있다.

지아 리(Jia Li) 구글 클라우드 AI 및 머신러닝 R&D 총괄은 “AI를 활용해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으며 AI 혜택도 놀라운 속도로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AI가 금융과 교육, 제조 등 산업군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언젠가는 일반인들도 피부에 와닿도록 AI가 일상화되는 AI 민주화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지아 리 총괄은 “값비싼 자원을 모든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고 AI를 모두에게 제공하는 민주화 작업의 첫 걸음을 떼는 것이 중요하다”며 “AI 진입장벽을 낮춰 모든 사람들이 AI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텐서플로(TensorFlow)와 같은 머신러닝과 딥러닝을 위한 라이브러리와 API 서비스들을 통해 기업들이 쉽게 AI 서비스를 구축하도록 하는데 돕고 있다. 다양한 API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운데 지아 리 총괄은 그 중 4가지를 소개했다.

비전 API

비전 API는 이미지를 빠르게 분석해 카테고리(요트, 탑 등)로 분류하고 이미지 내용을 이해하게 한다. 라벨 감지, 폭력물 등 콘텐츠 감지, 제품 로고 감지 등이 가능하다.

에어버스 디펜스&스페이스(Airbus Defence&Space)는 위성 이미지를 탐지하는데 비전 API를 활용하고 있다. 어떤 곳에서 구름이 생성되는지 패턴을 통해 자동으로 탐지해 정확성과 신속성을 높였다. 이 외에 작물 수확량 예측, 산림지 모니터링, 특정 부지 관리 등 위성 사진 활용이 필요한 곳에 비전 API는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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