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에너지미터 활용한 ‘에너지미션’ 서비스, 전기사용량 최대 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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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에너지미터 활용한 ‘에너지미션’ 서비스, 전기사용량 최대 20.7%↓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7.03.0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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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뉴스=조중환 기자] LG유플러스의 IoT에너지미터를 활용한 ‘에너지미션’ 서비스가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은 피크타임 대 전기절감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7개월간 자사 에너지 관리 서비스인 IoT에너지미터 가입자 중 에너지미션에 참여한 고객들의 피크타임(오후 2시/3시/6시/7시) 전기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평상시 동일 시간대 대비 평균 8.5%를 절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간 전기사용량이 가장 많은 여름철에는 최대 20.7%까지 전기사용량을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oT에너지미터 가입가구가 미션에 1만 5,410회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약 52%가 부여 받은 미션을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 IoT 에너지미터 활용 에너지미션 전기절감 효과 톡톡 (사진제공=LG U+)

‘에너지미션’은 전기를 아낀 만큼 보상받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 IoT에너지미터 가입가구를 대상으로 주 1회 특정 시간대에 전기사용량 절감 미션이 스마트폰 문자 메시지로 안내되고, 해당 미션을 성공한 고객에게는 월 최대 5,000원의 통신비를 할인해 준다.

문자 메시지를 받은 고객이 스마트폰앱 ‘IoT@home’에 접속해 미션에 참여하면 미션 시간대와 목표 사용량, 현재 사용량, 달성 시 보상 내용이 표시된다. 현재 사용량과 미션 성공까지 잔여 사용량 정보도 한눈에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민DR(Demand Response) 실증과제’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자로 선정된 LG유플러스는 IoT를 활용한 전력 수요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전력계통 및 시장운영 기관인 전력거래소, 에너지미터 제조업체인 인코어드와 함께 에너지미션 서비스를 시범 운영해오고 있다.

양민승 전력거래소 시장본부장은 “국민DR 실증과제를 통해 소규모 전기소비자가 수요자원 거래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자, 통신, 금융 등 타 산업과 전력산업이 융복합되어 시너지를 발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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