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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변화' 2017 금융업계, 주요 전망

새로운 오픈 뱅킹 환경에서의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가
정동희 기자l승인2017.02.22 17:22:31l수정2017.02.2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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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기업으로 엔드투엔드 디지털 비즈니스 플랫폼을 공급하 소프트웨어AG가 2017년 금융업계에 대한 주요 전망을 내놓았다. 소프트웨어AG의 금융업 부문 글로벌 디렉터이자 CFA인 로라 크로지어(Laura Crozier)는 디지털뱅크, 핀테크, 규제 등에서 오는 위협과 기회들이 계속해서 업계 지형을 뒤흔드는 한 해가 될 것이라 예측했다. 

먼저, 은행이 고객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은행은 그동안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수십억 원을 투자했으나, 예측 분석과 기계 학습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충분히 활용하는 데는 거의 신경 쓰지 않았다. 결국 은행의 새로운 수익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하여 현금화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기존 은행 업계의 경쟁 관계라고 생각하는 핀테크와 디지털뱅크는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서로 ‘문화적인 특성’은 상당한 차이가 있어, 시행착오가 예상되나 결국 이들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대규모 은행들이 수익성 낮은 사업 분야에서 철수함에 따라 발생하는 금리 상승은 중견 은행의 매각 및 합병을 초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시에 인덱스 제공기관(Index Provider)의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고,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s)들은 전통적 방식의 자산관리에 더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이 경험하지 못한 금리상승 환경까지 감안할 때, 우리는 앞으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한 더 많은 자동화와 자산관리분야의 통합을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차츰 고객들이 모바일 및 온라인 뱅킹 사용을 선호함에 따라 은행이 점점 디지털화되고 비용에 중점을 두면서, 줄어든 오프라인 지점들도 규모 대비 높은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역할로 전환될 것이고 내다봤다.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게 시장을 주도하는 은행들은 규제를 뛰어넘어 시스템과 데이터를 개방하고, 파트너를 위한 생태계(Eco system)를 만들어가기 시작했다. 이는 고객을 위한 더 큰 선택과 경쟁이 될 것이며, 나아가 소매금융 분야에서 완전히 새로운 수익 창출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로라 크로지어는 전언했다.

로라 크로지어는 “결국 은행들이 데이터의 활용, 파트너사 및 경쟁사로의 데이터 개방, 디지털 세계로의 투자와 동시에 오프라인 사업 규모의 축소 등을 시작함에 따라 우리 또한 새로운 오픈 뱅킹 환경에서 누가 승리할 것인지 지켜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동희 기자  dhjung@epn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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