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유럽 HDR 콘텐츠 파트너십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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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유럽 HDR 콘텐츠 파트너십 대폭 확대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8.3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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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리·비디오로드·인사이트TV 등 여러 콘텐츠사서 서비스 도입 예정

삼성전자가 퀀텀닷 SUHD TV의 화질 기술을 앞세워 유럽 HDR 콘텐츠 파트너십을 대폭 확대한다.

▲ 삼성전자가 칠리·비디오로드·인사이트TV 등 유럽 콘텐츠사에 자사 HDR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DR(High Dynamic Range)은 차세대 초고화질 기술의 핵심으로, 명암비를 대폭 향상시켜 기존 TV에서 볼 수 없었던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의 미세한 차이까지도 보여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세계 최대 콘텐츠사 ‘아마존(Amazon)’과 ‘넷플릭스(Netflix)’는 HDR 서비스를 본격 도입했다.

작년 유럽에 첫 HDR 서비스를 도입한 아마존은 ‘트렌스페어런트(Transparent)’, ‘높은 성의 사나이(The Man in the High Castle)’, ‘모차르트 인 더 정글(Mozart in the Jungle) 등과 같은 유명 TV 시리즈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초부터 HDR 서비스를 시작한 넷플릭스는 ‘마르코 폴로(Marco Polo)’, ‘더 두 오버(The Do-Over)’, ‘더 리디큘러스 6(The Ridiculous 6)’와 같은 TV 시리즈를 제공하는 중이다.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올해 안으로 약 300시간 이상의 HDR 콘텐츠를 확보해 삼성 SUHD TV를 보유한 유럽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유럽 주요 콘텐츠사와의 파트너십 역시 대폭 확대된다.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작년부터 UHD 서비스를 시작한 이탈리아의 ‘칠리(CHILI)’와 ‘인피니티(Infinity)’, 독일의 ‘비디오로드(Videolaod)’는 내년 상반기 안으로 HDR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 네덜란드의 ‘인사이트TV(Insight TV)’와 스페인의 ‘RTVE(Radio y Television Espanola)’는 올 하반기 내에 UHD 서비스와 HDR 서비스를 동시에 도입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TV 산업에서 HDR 기술이 대중화 되기 전인 2014년 9월부터 헐리우드 스튜디오와 협업을 시작해 2015년부터 대중에게 선보였다.

삼성 퀀텀닷 SUHD TV는 풍부하고 정교한 색을 재현하는 퀀텀닷 기술과 영화 마스터링 기준인 최대 밝기 1000니트(nit)를 지원해 HDR 표현에 가장 최적화된 TV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7월 영국 권위의 IT 전문지 ‘HDTV테스트’가 실시한 HDR 평가에서 최다 득표를 받으며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중 최고의 HDR 표현력을 입증 받기도 했다.

이원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초고화질 시청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퀀텀닷 SUHD TV의 완벽한 화질을 앞세운 전세계 주요 콘텐츠사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으로 차세대 초고화질 TV 시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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