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뚱한 사진관, 1인가구 청년 가족사진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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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사진관, 1인가구 청년 가족사진 참가자 모집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8.29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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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1인 가구 청년 대상으로 개인 애장품으로 구성된 이색 가족사진 촬영 진행

올림푸스한국은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와 함께 예술가들의 사진 창작 활동 지원을 위해 문을 연 ‘엉뚱한 사진관’에서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청년들의 가족사진을 찍어주는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엉뚱한 사진관 프로젝트는 사진을 매개로 예술가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6월 등록금, 취업, 주거 등 ‘청년’에 관한 사회적 이슈를 주제로 전시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 ‘새로운 가족사진’이라는 프로젝트를 제안한 시각예술가 ‘생색’팀(김진의·이현우·조혜영)이 선발됐다.

▲ 2016 엉뚱한 사진관 참가자 모집 포스터

새로운 가족사진 프로젝트는 서울에서 1인 가구로 살아가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해 자신의 독립 거주 공간 속에서 가족을 떠올릴 수 있는 물건들을 모아 정물화 형식의 이색 가족사진을 촬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을 둘러싼 관계와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정의하고 더 나아가 혼자 사는 삶과 독립에 관한 저마다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29일부터 9월20일까지 온라인 구글폼(goo.gl/8KCTJw)을 통해 가능하며 약 25명을 선발해 개별적으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촬영된 사진들은 10월11일부터 23일까지 서교예술실험센터 전시장에서 이어 11월11일부터 26일까지 삼성동 올림푸스한국 사옥 내 위치한 갤러리 펜(PEN)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고화진 올림푸스한국 사회공헌팀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최근 1인 가구 증가 경향에 맞춰 전통적 의미의 가족사진이 아닌, 개인의 기억과 이야기기가 담긴 물건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가족사진을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사진을 매개로 한 다양한 아트워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후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의 모든 사진은 올림푸스의 고성능 미러리스 카메라 OM-D E-M5 Mark II와 12-50mm F3.5-6.3 EZ 렌즈로 촬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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