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FY17 1분기 실적 예상 웃돌아…매출 12억9000만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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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앱, FY17 1분기 실적 예상 웃돌아…매출 12억9000만달러 기록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8.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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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앱이 회계연도 2017년의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넷앱은 FY17 1분기에 매출 12억9000만달러(약 한화 1조4500억원)를 기록했다고 18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실적 공개 후 넷앱의 주가는 18일 33.8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실적발표 전인 17일 28.85달러보다 17.4% 증가한 수치다.

넷앱의 1분기 매출이 직전분기(FY16 4분기)인 13억8000만달러, 전년동기(FY16 1분기)인 13억4000만달러보다 감소했지만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공개되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보인다.

넷앱은 플래시와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이 지속되면서 1분기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고 분석했다.

넷앱은 솔리드파이어 통합을 마무리 지으며 기업이 필요 용량에 따라 유연하게 제품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6월에는 업계 최초로 15TB 규모의 SSD를 지원하는 최신 데이터관리 소프트웨어 ‘온탭 9’을 출시했다. 온프레미스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데이터패브릭 전략의 성과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조지 쿠리안 넷앱 최고경영자는 "고도로 정교화된 비즈니스 실행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해 1분기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고객이 비즈니스를 변혁하고자 설정한 최우선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시장선도적인 솔루션을 계속 제공하고, 비즈니스 운영도 보다 효율적으로 해내겠다"고 말했다.

넷앱의 1분기 일반회계기준(GAAP) 순이익은 6400만달러(주당 이익 0.23달러)로 순손실 3000만 달러(주당 손실 0.1달러)에 그쳤던 전년동기보다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 기간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순이익은 1억2400만달러(주당 이익 0.46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 순이익 8900만달러(주당 이익 0.29달러)보다 껑충 뛰었다.

넷앱은 1분기 동안 영업활동으로 2억280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하고 이를 모두 자사주매입과 현금배당을 통해 주주에게 배당했다.

넷앱은 2분기의 매출이 12억6500만달러에서 14억15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낙관했다. 또 일반회계기준 주당 이익은 0.31달러에서 0.36달러 사이, 비일반회계기준 주당 이익은 0.51달러에서 0.56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각각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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