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 브라질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개·폐막식 ‘애트모스’로 시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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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브라질서 열리는 국가대항전 개·폐막식 ‘애트모스’로 시범방송
  • 유지원 기자
  • 승인 2016.08.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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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비 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가 다국적 거대 미디어 기업 컴캐스트와 손잡고 올 여름 브라질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의 개·폐막식을 돌비 애트모스로 믹싱해 시범방송한다.

돌비 애트모스는 돌비의 혁신적 최신 음향 기술로 콘텐츠에 등장하는 각각의 소리를 하나의 객체로 인지, 전·후·좌·우·상·하 전방위로 흐르는 입체 음향을 구현해 보다 실감나고 감동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컴캐스트의 자회사인 NBC 유니버설은 총 2000 시간 이상 분량의 국가대항전을 방영할 예정이며 이 중 개·폐막식을 돌비의 최신 음향 플랫폼을 활용해 미국 내 일부 지역으로 송출한다.

돌비 애트모스를 활용한 글로벌 스포츠 행사의 개·폐막식 시범방송은 돌비와 컴캐스트가 차세대 홈 엔터테인먼트 경험 발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전세계 방송업계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다.

이번 시범방송에 앞서 돌비와 컴캐스트는 지난 5월에도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엑스피니티(Xfinity) X1 셋톱박스와 온디맨드 서비스(On-Demand Service)를 시작하는 등 협업을 이어왔다.

이 밖에도 돌비는 프랑스 최대 유료TV업체인 카날플러스 그룹(CANAL+ Group)과 손잡고 초고화질(UHD: Ultra High Definition)과 돌비 애트모스가 적용된 실시간 시범방송에 성공하는 등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전세계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로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프랑스 VOD(Video On-Demand) 업체인 오렌지(Orange) 역시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라이브박스(Livebox) 4K VOD 플랫폼을 출시해 프랑스 소비자들도 다양한 생방송 이벤트, 스포츠, 헐리우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2012년 첫 선을 보인 돌비 애트모스는 영화관을 시작으로 블루레이 디스크와 인터넷 기반 동영상서비스(OTT)을 활용해 AVR, 사운드바, 스피커, 태블릿, 스마트폰, 셋톱박스 등 홈 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환경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현재 국내에는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명필름 아트센터 등 총 30개관에 돌비 애트모스 기술이 적용됐다. 또 집에서도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 구현이 가능한 홈 엔터테인먼트 제품으로 야마하의 YSP-5600과 삼성전자의 HW-K950 돌비 애트모스 사운드바가 국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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