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만 음향 기술, 구글이 선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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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 음향 기술, 구글이 선택하다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5.2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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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과 하만은 구글 개발자 컨퍼런스인 ‘구글 I/O 2016’에서 양사간 음향 기술 파트너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의 주요 내용은 구글이 하만을 음향 기술 파트너로 선택하고 자사의 ‘아라(Ara) 모바일 디바이스’와 ‘솔리(Soli) 프로젝트’의 오디오 부문의 협업을 진행한다는 것이다.

하만과 구글의 협업 중 하나로 거론된 아라는 구글이 2012년 개발을 시작해 2013년에 처음 공개된 바 있는 모듈형 스마트폰 프로젝트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사양을 레고처럼 조립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중 오디오 모듈을 하만이 개발해 최상의 사운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만이 가진 80여년 간의 음향-오디오 업력과 안드로이드 OS에 대한 전문성이 최상의 오디오 모듈 개발에 핵심이 될 전망이다.

또 다른 협업은 하만과 구글의 프로젝트팀 ATAP(Advanced Technology and Projects Group)가 공동으로 진행 중인 ‘솔리(Soli) 프로젝트’다. 솔리는 레이더를 사용해 새로운 형식의 비접촉식 인터랙션(Touchless Interactions)이 가능한 센서 기술로 사람의 손이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로 사용된다.

솔리 센서는 매우 미세한 모션에도 높은 속도와 정확성을 나타내어 정밀하고 손쉽게 손의 움직임을 파악할 수 있다. 하만과 구글은 이러한 솔리 레이더칩이 내장된 프로토타입의 스피커를 개발해 접촉 없이도 일정 거리에서 손의 움직임만으로 볼륨 조절 및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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