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곡된 숙박비 결제 관행 타파하는 ‘회원가 보장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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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숙박비 결제 관행 타파하는 ‘회원가 보장제’ 실시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5.13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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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결제수단 관계 없이 동일한 숙박비용, 중소형호텔 ‘회원가 보장제’ 도입

“카드로 하신다고요? 그럼 좀 더 내셔야 됩니다.”

현장에서 숙박비를 결제할 때 현금 결제가 아닌 카드 결제시 가격을 높게 챙기거나 숙박앱 할인 혜택을 적용 안한다는 인습이 만연한 가운데, 여기어때가 왜곡된 결제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현장 숙박비 결제 시 동일한 할인혜택 적용을 위한 ‘회원가 보장제’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중소형호텔(모텔) 인식개선을 위한 혁신프로젝트 4번째 작품이다.

‘회원가 보장제’는 고객이 중소형호텔에 방문했을 때 결제수단으로 카드와 현금에 상관없이 같은 할인 혜택이 적용되도록 보장한 제도다. 일부 숙박업체가 현장에서 현금 결제를 유도하고, 이에 불응할 시 기존 숙박앱을 통한 할인 혜택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

▲ 위드이노베이션이 ‘중소형호텔 인식 개선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 네번째로, 카드나 현금으로 현장 결제 시 동일한 혜택 적용을 위한 ‘회원가 보장제’를 도입했다.

실제 여기어때 자체 플랫폼 여기톡을 통해 최근 성인 1289명을 대상으로 ‘중소형호텔에서 숙박비 결제 시 느끼는 불만’을 설문 조사한 결과 53.4%의 이용자가 ‘카드가와 현금가의 불일치’라고 답하기도 했다.

여기어때는 회원가 보장제 실시를 위해 지난 한 달여간 전국 중소형호텔 제휴점을 직접 찾았다. 그리고 혁신 프로젝트 시행 취지를 설명하고 회원가 보장제 동참을 설득해 왔다. 현재 회원가 보장제에 참여를 약속한 중소형호텔은 500여곳이며, 이달말 1000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어때측은 “당장의 이익 추구보다, 시장 양지화 및 중장기적 성장을 위해 소비자와 중소형호텔을 잇는 상생모델 수립이 선결돼야 한다”고 회원가 보장제 도입 취지를 설명했다.

문지형 위드이노 커뮤니케이션 총괄은 “십수년간 기존 숙박앱들이 숙박업주들의 눈치를 보느라 결단하지 못한 일을 과감히 시도해 내놓은 혁신”이라며 “장기적인 중소형호텔 시장의 성장과 소비자와 만족 극대화를 위한 씨앗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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