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유안타증권에 망분리 구축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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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 유안타증권에 망분리 구축 완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4.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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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론이 유안타증권의 인터넷 망분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금융감독원의 지침 사항을 이행하고 자사 보안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1월 망분리 시스템 구축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제품의 성능과 안정성, 그리고 편의성 등을 모두 평가한 후 틸론을 파트너로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금융업계 망분리 사업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으며 전사 논리적 인터넷 망분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기존에 제기됐던 논리적 망분리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다수의 금융회사가 논리적 망분리 도입을 검토해 왔으나 먼저 구축한 사례를 지켜본 후 추진한다는 입장이었다. 따라서 이번 유안타증권의 안정적인 구축을 시작으로 금융권의 망분리 도입이 속도를 내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사업에 도입된 틸론의 데스크톱 가상화(VDI) 제품인 ‘디스테이션(Dstation)’은 중앙에 위치한 서버에 다수의 가상 데스크톱을 생성, 필요할 때 보안 정책에 따라 접속해 사용하는 방식의 가상화 제품이다. 틸론은 지금까지 다수의 공공기관과 대규모 사이트에 망분리를 구축한 바 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금융권으로 고객사를 넓히게 됐다.

틸론은 증권회사의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업무 패턴을 사전 분석해 고객의 차별화된 요구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했을 뿐 아니라 자동화 포털을 사용해 최소 인원으로 대규모 시스템과 사용자를 관리하는 효율적인 운영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서버당 가상머신(VM)을 평균 65개, 최대 75개까지 사용할 수 있게 구축함으로써 서버 구매 수량을 줄여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감했다.

서동일 유안타증권 팀장은 “기존 구축사례를 면밀하게 조사·분석하고 객관적 BMT를 거쳐 논리적 망분리가 다수의 지점과 대규모 사용자에 적합한 방식이라는 판단 하에 채택하게 됐다”며 “기존 PC 환경과 동일한 업무환경을 제공하면서 보안을 강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택 틸론 본부장도 “이번 사업의 성공적 완수가 외산 제품이 좋을 것이라는 금융권의 보수적인 선입견을 깨는 계기가 됐다”며 “망분리 사업은 고객사 마다 다른 IT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인력이 투입돼야 하는데 틸론은 15년간 축적된 가상화 기술력과 망분리 노하우, 서비스 지원 능력을 바탕으로 올해 말까지 20여개 금융회사에 망분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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