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스, ‘학교 3D프린터 지원 프로젝트’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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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 ‘학교 3D프린터 지원 프로젝트’ 확대 추진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3.2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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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스가 디캠프·카카오와 함께 ‘메이커버스 학교 3D프린터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메이커스는 지난 19일 개최한 학교 메이커 교육 세미나 2016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디캠프, 카카오와 함께 초중고에 3D프린터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학교에서 창의 교육을 활용한 실제 사례들과 함께 학교 3D프린터 지원 계획이 발표돼 참석한 현직 교사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 메이커스가 디캠프·카카오와 함께 ‘메이커버스 학교 3D프린터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자유학기제 시행과 함께 3D프린터를 활용한 창의 교육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고 있지만, 일선 학교에서 고가의 3D프린터를 구입하고 교사가 이를 수업에 활용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학교 현실에 도움이 되고자 메이커스는 디캠프, 카카오와 함께 전국 주요 도시에서 120여명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3D프린팅 및 모델링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총 25대의 3D프린터를 학교에 무상으로 지원하는 '메이커버스 학교 3D 프린터 지원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해당 학교 교사의 3D프린팅 및 모델링 연수 프로그램 참여 이후 지원 가능하다.

해당 연수 프로그램은 총 3시간의 워크샵으로 구성됐다. 학교에서 수업에 활용하기 위한 3D프린팅과 모델링 관련 이론 강의 및 실습으로 진행된다. 각 지역별로 총 6회의 워크샵이 개최되며 참석을 원하는 교사는 가까운 지역을 선택 후 신청하면 된다.

연수를 마친 교사는 실제 3D프린팅을 활용한 수업 또는 방과후 활동을 구상해 ‘3D 프린터 활용 계획서’를 제출, 이를 토대로 3D프린터를 지원 받는 25개 학교가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송철환 메이커스 대표는 “작년 3D프린터를 지원한 10개의 학교에서 워크샵에 참여한 교사들이 학생들과 함께 메이커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올해는 특별히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실시하는 만큼 3D프린터를 활용한 창의 교육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돼 디캠프, 카카와와 함께 대폭 확대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연말에는 작년과 올해 3D프린터를 지원 받은 35개 학교의 사례를 모아 발표하고 전시하는 이벤트로 계획중”이라고 덧붙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서울의 한 중학교 교사는 “올해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지만 교사들이 아직 어떻게 진행해야하는지 많은 혼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는 이런 교사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추후 학교 3D 프린터 지원 프로젝트에 신청해서 선정이 된다면 아이들과 3D프린터를 활용한 메이킹 교육을 해보고 싶다”고 세미나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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