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산업 발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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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아마존웹서비스, 클라우드 산업 발전 협력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3.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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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글로벌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이하 AWS)와 8일 서병수 부산시장과 테레사 칼슨(Teresa Carlson) 아마존웹서비스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지역의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위한 협약을 맺고 상호 협력키로 한다고 밝혔다.

AWS는 전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00만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클라우드 서비스 세계 1위의 글로벌 기업이다. 또한 부산시는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집적시설인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강서구 미음지구)’가 있는 글로벌 클라우드 도시이며 국내 해저케이블의 90%가 밀집돼 있는 동북아 지역의 물류, 정보의 중심 허브다.

부산시와 AWS의 인연은 지난 2015년 9월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5’ 행사시 AWS 아태공공부분 총괄 피터무어 이사를 컨퍼런스 연사로 초청하고 테이블 미팅을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AWS 측에서 2015년 10월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클라우드 엑스포 아시아 2015’행사에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클라우드 발전법’을 발의한 김도읍 국회의원과의 테이블 미팅 중 부산이 대한민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의 선구적인 도시이며 장기적으로 ICT 산업분야에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 아마존 부사장(Teresa Carlson)이 직접 부산에 방문해 본 협약을 진행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와 AWS는 기술적, 전략적 협력으로 부산시의 비전 실현과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부산 시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에 적합한 첨단기술(예: 사물인터넷, 빅데이터)을 활용한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도시 개발을 위한 협력 ▲AWS는 부산지역 ICT 기업의 SaaS(Software-as-a-Service) 기업화와 벤처캐피탈(VC) 투자,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하고 부산시의 경제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프로그램을 운용 ▲다양한 교육, 인증, 인턴쉽 프로그램 등 클라우드 관련 학습 지원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육성 지원 및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엑티베이트 프로그램의 도입 ▲‘클라우드 서비스 혁신 센터’(가칭 ‘Amazon-Busan Cloud Innovation and Technology Centre’(CITC))를 설립해 혁신기술의 활용 및 홍보를 위한 전시장(EBC : Executive Briefing Center)으로 활용 등이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AWS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부산의 클라우드 산업이 크게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테레사 칼슨 AWS 공공부문 총책임자겸 부사장은 “클라우드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전세계 2000여개 정부기관, 5000여개 교육기관, 1만7500여개의 비영리기관 등이 AWS클라우드를 활용해 사용자 삶의 질과 생산성 향상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시와 협력해 혁신의 수준을 높이고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도시를 만들고 일자리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부산시의 비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부산은 세계적인 물류거점 도시이자 영화와 영상, 전시컨벤션, 관광, ICT산업이 특화된 도시”라며 “특히 ICT산업은 미래전략산업으로 중점 육성중에 있고 지정학적 입지와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서 매력적인 투자지로 꼽히고 있으며 앞으로 아마존웹서비스와 협력해 부산을 클라우드 기반의 첨단 스마트 도시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부산시와 아마존웹서비스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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