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스마트 홈서비스 경쟁 구도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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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3사 스마트 홈서비스 경쟁 구도 심화
  • 정홍석 기자
  • 승인 2016.02.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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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서비스 확대·KT, 후발주자·SK텔레콤, 인텔리전트 서비스

제품과 질↑ 소비자 관심↓ 스마트 홈서비스 적극적 홍보 필요

2016년 새해를 맞아 이통 3사들이 본격적인 IoT 스마트 홈서비스 경쟁에 들어섰다. 특히 IoT기기 업체와 제휴, 보안 서비스, IoT 플랫폼 서비스 등을 잇따라 발표하면서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는 오는 2020년 인터넷으로 연결된 기기 수가 약 300억개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IoT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5.9%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홈 시장은 2015년 575억달러(65조원) 규모에서 2019년 1115억달러(123조원) 규모로 연평균 19%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스마트 홈 시장의 대표적인 사례를 보면 미국 에이티앤티(AT&T)의 디지털 라이프로 2013년 4월부터 홈 보안 및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또 미국은 스마트 홈서비스 이전 조명, 보안, 가전제품 등에 사용자들이 직접 IoT기기를 설치(DIY)해 자발적으로 홈서비스를 구현하는 홈오토메이션이라는 문화가 정착됐다.

국내 시장의 경우 한국스마트홈산업협회는 향후 4년간(14년~18년, 2014년 기준) 연평균성장률(GAGR)이 21.9%로서 국내 주요 IT시장 성장률이 약 5% 정도인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정부가 정보통신 산업 진흥 및 융합 활성화를 위한 실행계획을 마련하고 올해 ICT분야 10대 산업에 1조60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ICT분야 산업에는 정보통신 융합 분야가 들어 있어 IoT 스마트홈서비스에겐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이에 맞물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CES 2016에서 스마트 에어컨, TV, 냉장고, 정수기, 공기청정기, 솔루션 등 IoT 관련제품이 대거 출시됨으로써 국내 통신 3사는 자사 홈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제휴, 기술적 교류 등을 나서고 있다.

LG유플러스 서비스 확대·지능형 IoT 서비스 도입

LG유플러스는 올해 상반기 중 16가지 이상의 신규 홈 IoT 서비스를 IoT@홈을 통해 선보여 기존 서비스를 포함해 총 30가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의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광파 오븐 등의 스마트 가전과 연동된 홈 IoT 서비스를 상용화한다. 이에 따라 기존 LG전자와 삼성전자의 스마트 가전을 IoT 서비스를 연동함에 따라 양대 가전사를 모두 사용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제조사나 서비스 제공회사와 관계없이 타사 제품과도 상호 호환이 되는 제어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자의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 지능형 IoT 서비스를 본격 도입한다. 지능형 IoT 서비스는 외부 창문이 나 출입문이 열릴 경우 날씨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해 외부 온도 및 미세먼지 농도 등을 고려해 에어컨이나 공기 청정기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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