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어아이, 보안 자동화 업체 ‘인보타스’ 인수
상태바
파이어아이, 보안 자동화 업체 ‘인보타스’ 인수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2.15 15: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파이어아이가 보안 자동화 및 통합 기술 전문 제공 업체인 인보타스인터네셔널(Invotas International Corporation)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계약은 2월1일 완료됐다.

파이어아이의 보안 업체 인수는 지난달 아이사이트 파트너스(iSight Partners) 인수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파이어아이는 M&A를 통해 지속적으로 글로벌 위협 관리 플랫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보타스 인수로 파이어아이는 전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 통합 역량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인보타스의 자체 개발 기술인 시큐리티오케스트레이터(Invotas Security Orchestrator)를 활용해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 탐지 결과 위협 인텔리전스 그리고 각 기업 내 사고 대응 보안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들은 보안 자동화 기능으로 사이버 공격에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파이어아이는 인수를 통해 확보한 보안 통합 및 자동화 역량으로 보안 과정에 인텔리전스를 적용하고 자동화함으로써 고객들이 보안 관련 리소스(자원) 부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존에 파이어아이는 기업 및 기관들이 자사에 가장 치명적인 위협에 집중할 수 있도록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보타스 보안 통합 기능은 이러한 파이어아이의 인텔리전스와 탐지 기술을 활용해 보안팀이 보안 경고를 받은 후 불과 몇 분안에 본격적인 치료 과정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파이어아이는 지난 2014년 인수한 침해 대응 컨설팅 서비스 전문 업체 맨디언트(Mandiant)의 컨설턴트가 수립한 전략(playbook)을 기반으로 위협 대응 과정을 자동화하고 십년 이상의 사고 대응 경험을 활용해 고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인보타스 인수로 파이어아이는 기업 내 보안팀이 빠르게 보안 위험과 지능형 위협을 식별하고 악성코드의 확산 방지 과정을 자동화하고 보안과 컴플라이스 문제를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보안 가시성 제공하려는 움직임을 가속화했다.

또한 파이어아이는 보안 얼러트(alert)에서 치료까지의 과정을 가속화하려는 노력 일환으로 네트워크에 연결된 기기를 즉시 확인 및 제어하고 이기종의 보안 제품들의 정보와 각 보안 과정을 통합하는 기술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접근 제어(NAC) 전문 기업, 포어스카우트(ForeScout)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보안 과정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하는 보안 통합 역량 확보 계획의 연장선상에서 파이어아이는 인보타스의 보안 통합과 자동화 기술을 통해 포어스카우트와 파트너십을 확장할 것이다.

인보타스 기술은 파이어아이 플랫폼에 통합될 계획으로 고객들은 통합 및 자동화 기능이 탑재된 파이어아이 제품 혹은 위협 인텔리전스를 구매할 수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본사를 둔 인보타스는 임직원 19명 규모의 벤처회사로 이번 인수 합병 후 파이어아이 글로벌 엔지니어링 및 보안 제품 부서에 통합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