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스마트 주얼리 제조 스타트업 지분 투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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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소프트, 스마트 주얼리 제조 스타트업 지분 투자 단행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1.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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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비즈니스 모델 분야 확장 나서

이스트소프트가 신임 대표이사 체재의 첫 행보로 스마트 주얼리 제조 스타트업인 딜리버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앞서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1월1일 창업주이자 대표이사로서 23년간 경영을 책임져왔던 김장중 전(前)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SW 사업총괄 정상원 부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새롭게 선임된 정상원 신임 대표이사는 알툴즈 사업 총괄에서부터 알약 개발, 줌닷컴 포털 비즈니스 등 회사의 주요 사업분야를 두루 견인해온 인물이다.

향후 이스트소프트에서 모바일, 비전 인식, 웨어러블 분야에서 다음 세대 SW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스마트 주얼리 제조 스타트업 딜리버 지분 투자는 정상원 신임 대표이사가 그리는 이스트소프트의 청사진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의미 있는 첫 행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딜리버에서 올해 초 출시할 헬렌은 여성의 성향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스마트 밴드다.

딜리버는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공대 출신의 전도유망한 청년 창업가 2명이 지난 2014년 9월 설립한 스마트 주얼리 제조 스타트업이다.

이번 이스트소프트 지분 투자에 앞서 창업 약 1년여 만에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목표 금액의 250%를 초과한 투자금 확보에 성공했으며 네오위즈게임즈에서도 투자를 유치하는 등 유망 스타트업으로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딜리버에서 올해 초 출시할 예정인 스마트 주얼리인 헬렌(HELEN)은 여성들에게 주목받지 못한 기존 스마트 밴드 제품의 문제를 패션 아이템인 액세서리의 관점에서 새롭게 해석한 여성의 성향에 초점을 맞춘 스마트 밴드 제품이다.

헬렌의 주요 기능을 일상에서 중요한 전화, 문자, SNS 등의 알림을 보내주는 역할에 집중적으로 제작됐다. 단순함과 패셔너블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품 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함께 제공되는 설정 앱도 한두 번의 터치로 손쉽게 설정할 수 있도록 단순하게 제작돼 사용면에서도 더욱 간편하다.

스마트 주얼리인 헬렌은 2월 중 예약 주문 건에 대한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딜리버 측은 전문 디자이너와의 패션 스트랩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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