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노키아, 실시간 동영상 전송 시대 앞당긴다
상태바
KT-노키아, 실시간 동영상 전송 시대 앞당긴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11.01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가 노키아와 함께 HD급 동영상을 1초 이내 지연시간으로 다수 이용자에게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초저지연 eMBMS’ 기술 개발 및 시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KT와 노키아가 개발 및 시연에 성공한 초저지연 eMBMS는 기존 ‘LTE eMBMS’보다 지연 시간을 단축한 기술로 대규모 공연장, 스포츠 경기장 등 특정 지역에 운집한 다수의 가입자들에게 HD급 동영상과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다채널 서비스를 1초 이내의 지연시간으로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 독일 뮌헨의 노키아 연구소에서 기술 시연에 성공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기술 시연은 독일 뮌헨의 노키아 연구소에서 HD카메라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전송해 재생까지 필요한 시간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카메라 영상 입력에서 스마트폰 재생까지 1초 미만의 시간이 소요돼어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고 KT는 강조했다.

또한 초저지연 eMBMS는 로컬 클라우드 서버를 기지국에 위치시켜 서비스를 요청하고 받는 지연시간을 단축해 고객들에게 끊김 없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Mobile Edge computiong) 기술을 적용해 향후 5G 시대에 초고화질 콘텐츠를 보다 빠르게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KT는 설명했다.

초저지연 eMBMS는 향후 평창 동계올림픽, 공연장 등 많은 이용자가 모이는 공간에서 빠른 동영상 전송 및 재난 상황에서 원격 영상 전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빠른 응답속도가 요구되는 자율 주행 차량, 지능형 교통망 등 미래형 5G 서비스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이번 초저지연 eMBMS의 성공적인 시연을 통해 5G 시대의 핵심 요소인 초저지연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본 기술 적용을 통해 5G시대를 앞당김과 동시에 5G 기술 개발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