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온라인으로 옮겨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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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을 온라인으로 옮겨오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10.0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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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운영하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지 구글플레이(play.google.com)가 지난 1일 막을 연 제 2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고 전세계 영화팬들이 온라인으로 영화제 현장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화제 기간 동안 해운대 BIFF 빌리지에 구글플레이 부스를 설치하고 직접 영화제를 찾은 영화팬들과도 소통한다.

구글은 1일 개최된 개막식 종료 후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biff.kr) 내에 체험형 웹페이지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inside.biff.kr)’를 런칭했으며 이 웹페이지를 통해 10월 한달 간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을 공개한다.

▲ 개봉 예정인 영화 ‘비밀’에 출연한 영화배우 성동일 - 얼굴을 클릭하면 배우 정보와 이전 출연작을 확인하고 구글플레이에서 관련 영화를 찾아 바로 감상하거나 좌석 위치를 SNS 등으로 공유할 수 있다.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현장을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으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체험형 웹페이지다. 고화질 360도 파노라마 뷰 특수 촬영장비로 찍은 영상을 제공해 전세계 영화팬들이 개막식 행사장에 직접 와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현장을 거닐어 볼 수 있다.

다양한 검색기능도 지원해 개막식에 참석한 배우와 감독의 얼굴을 클릭하여 필모그래피를 확인하거나 구글플레이 내의 관련 영화를 찾아 바로 감상할 수 있고 영화제에 참석한 감독, 배우, 출품작에 출연한 배우 등 다양한 카테고리별 검색도 가능하다.

구글은 부산국제영화제의 부대행사를 생중계해 부산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영화팬들이 영화제를 속속들이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레드카펫 행사를 비롯해 배우, 감독과 함께 하는 ‘오픈토크’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할 계획이며, 해당 영상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내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 에서 감상할 수 있다.

▲ 구글플레이 부스 내부 전경

한편 구글은 해운대 BIFF 빌리지에 구글플레이 부스를 열고, 부산을 직접 찾은 영화팬들을 위한 콘텐츠도 마련했다. 구글플레이 부스 내 체험관에서는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를 직접 체험해보고, 이 서비스에 사용된 기술을 상세히 확인해볼 수 있다. 또한 부스 내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은 방문객에게는 구글플레이 영화 한 편을 무료 관람할 수 있는 프로모션 쿠폰을 지급한다. 구글플레이 부스는 오늘부터 10월9일까지 운영된다.

김경환 구글 아태지역 디바이스·콘텐츠·리테일 마케팅 총괄은 “이번 기회를 통해 영화팬들이 영화 콘텐츠와 부산국제영화제를 IT기술을 활용해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하게 즐기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전 세계 영화팬들에게 더 쉽게 다가가고 더 널리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영화 ‘비밀'의 주인공 영화배우 성동일은 “영화와 기술이 만나 이렇게 훌륭한 가상 체험 페이지를 만들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구글플레이 인사이드 BIFF를 통해 영화팬들이 내가 출연했던 영화들을 한번 에 확인하면서 영화배우 성동일에 대해 입체적으로 파악하고 나아가 관련 영화도 바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가능해 배우와 영화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는 75개국 303편의 작품이 초청돼 10월1일부터 10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및 해운대 일대에서 10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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