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수만일대 생태 및 밀렵감시 위해 10억 투입해 CCTV 설치 사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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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일대 생태 및 밀렵감시 위해 10억 투입해 CCTV 설치 사업 착수
  • CCTV뉴스
  • 승인 2009.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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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유상곤 시장)는 천수만 일대의 생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는 CCTV를 설치해 동영상으로 철새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밀렵과 생태환경 저해행위를 감시하기 위해 10억원을 투입해 U-천수만 생태관광모델 구축사업을 착수했다.

충남 서산시가 '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서산 생태관광'이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생태관광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19일 유상곤 시장이 유인촌 문화관광부장관을 찾아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특히, 천수만 철새도래지는 동북아 철새 이동경로의 중간기착지로 살아있는 야생조류 박물관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고, 연중 다양한 조류가 서식하여 국내 서식 조류의 60% 이상이 발견되는 한반도 최대의 철새 도래지여서 생태관광 센터로는 최적지라는 것이 유 시장의 주장이다.

이날 유 시장은 이번달 착공하는 24만4000㎡ 규모의 천수만 생태공원 조성사업과 특수영상관 시설, 국내 최대 320여 종의 '한국의 새 IT콘텐츠 구축'을 비롯해 주민과 시민단체, 행정이 협력사업을 통해 한국의 생태관광 세계화 10대 모델로 선정해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세계적 탐조관광 센터로 육성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시장은 또 이 자리에서 천수만을 세계적인 탐조관광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우선 시행이 가능한 유스호스텔 등 숙박시설, 교육시설, 탐조대, 생태 탐방로 등 탐조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해 유인촌 장관과 정부 관계자들도 긍정적인 검토를 시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유 시장은 이날 정부 관계관을 만난 자리에서 서산시의 천수만 철새 탐조관광센터 육성을 포함해 천수만 일대에 황새마을 조성, 황새복원연구센터 건립, 철새 전망대설치를 비롯한 생태공원시설 등 생태관광사업 인프라 구축에도 정부의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요구하는 등 천수만 생태관광사업 추진을 위한 발 빠르게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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