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폰으로 가정에서 3D 홈씨어터 사운드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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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으로 가정에서 3D 홈씨어터 사운드 즐긴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9.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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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S, 삼성전자의 최신 TV에 혁신적 입체음향기술 헤드폰:X 솔루션 탑재

가정에서도 헤드폰을 사용해 최대 11.1 채널의 3D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게 됐다. DTS가 삼성전자 SUHD TV 등 최신 TV 모델에 헤드폰:X 기술을 탑재한 것.

DTS코리아는 16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 자사의 대표적인 입체음향기술인 ‘DTS헤드폰:X’가 TV에서는 세계최초로 삼성전자의 2015년형 SUHD과 UHD TV 고급형 모델에 탑재됐음을 발표하고 관련 기술 시연회를 가졌다.

TV에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화질이 UHD급으로 향상되면서, 그에 걸맞는 '고품질 사운드'에 대한 요구도 점차 커지고 있다. DTS코리아는 올 초 삼성전자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 삼성의 2015년도 SUHD와 UHD TV 고급형 모델에 자사의 입체음향기술인 헤드폰:X를 탑재하게 됐다.

DTS가 업계 최초로 선보인 헤드폰을 위한 입체음향기술인 헤드폰:X 기술은 물리적 특성 상 2채널 사운드를 낼 수 밖에 없는 헤드폰을 사용해 5.1 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는 물론, 천장 등 오브젝트의 움직임에 따라 소리가 실제 사물이 위치한 방향에서 들려오는 듯한 3D 입체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DTS가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삼성전자의 최신 TV에 혁신적 입체음향기술 헤드폰:X 솔루션을 탑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헤드폰X를 체험하는 모습.

사용자들은 휴대폰이나 태블릿으로 영화나 음악, 게임을 즐길 때 헤드폰(무선 블루투스 헤드폰도 호환)만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영화관과 같은 서라운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 이 기술은 2채널 스테레오 콘텐츠는 물론, 5.1가 7.1채널, 11.1 채널 콘텐츠 모두에 사용 가능하며 헤드폰:X 기술이 적용된 콘텐츠는 앱이나 VOD, 라디오 방송 형태로도 제공될 수 있다.

유제용 DTS코리아 대표는 “헤드폰:X와 같은 입체음향 기술은 단순히 엔터테인먼트의 경험을 한 차원 높여주는 것을 넘어 새로운 음향 기술의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고음질 사운드에 대한 사용자들의 요구가 증가하면서 헤드폰:X와 같은 입체음향기술을 채택한 제품들이 더 많이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타운 DTS 아시아태평양지역 사장은 “DTS는 전통적인 음향기술을 보유한 사운드 솔루션의 선두주자로서 블루레이 시장에서 93%라는 시장점유율과 함께 독보적인 위상을 지켜오고 있다”며 “이를 발판으로 국내외 음향기술시장은 물론, 멀티미디어 업계에서도 DTS의 리더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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