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다음카카오 모바일상품권 시장 지배적 지위 악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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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YMCA, “다음카카오 모바일상품권 시장 지배적 지위 악용했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8.1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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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선물하기’ 소비자에 포인트적립·차액환불 안돼…다음카카오-SPC클라우드 약관법 위반 공정위 고발

모바일 상품권은 스마트폰 보급과 편리성으로 인해 널리 사용돼 현재는 5천억원에 달하는 시장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 이면에 시장 지배적 사업자에 가까운 판매처인 카카오톡이와 부당한 약관을 토대로 현금영수증 발급을 거부하거나 차액반환을 해주지 않는 등 기본적인 소비자권리를 침해한다는 제보가 있어 서울YMCA가 조사에 나섰다.

서울YMCA 시민중계실은 7월21일부터 8월3일까지 파스쿠찌 7개 매장, 파리바게뜨 7개 매장, 배스킨라빈스 6개 매장 등 총 20개 매장을 방문해 모바일상품권의 다른 상품으로의 교체 가능 여부, 차액 환불 가능 여부, 해피포인트 적립 가능 여부, 현금영수증 발급 여부 등을 현장조사했다.

조사결과, 해당 모바일상품권과 다른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한 매장은 배스킨라빈스 6개 매장 중 1개 매장, 파리바게뜨 7개 매장 중 5개 매장, 파스구찌 7개 매장 중 4개 매장이었다.

또 저렴한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한 매장에서는 차액을 돌려받지 못했고 해당 모바일상품권 금액만큼 다른 물품을 구매하도록 강요하고 있었다. 특히 저렴한 제품으로는 교환이 불가능하지만 해당 모바일상품권보다 비싼제품은 교환이 가능한 매장이 있어 고가의 제품 구매를 유도하고 강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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