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차세대 네트워킹 개발 글로벌 선도 지원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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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차세대 네트워킹 개발 글로벌 선도 지원체계 구축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8.1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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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N 기술 검증 위한 ‘오픈플로우 인증’ 구축

미래창조과학부가 그동안 해외에서만 가능했던 개방형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킹(SDN, Software Defined Networking) 기술을 검증하는 ‘오픈플로우 인증’을 국내에서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래부가 벤처 창업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지원하는 ‘정보통신장비산업의 신뢰성 기반구축’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은 국제 개방형 SDN 표준단체인 개방형네트워킹재단(ONF, Open Networking Foundation)으로부터 오픈플로우 인증 시험기관으로 지난 7월17일 지정받았다. 

개방형네트워킹재단은 개방형 SDN 기술의 표준 및 산업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비영리 단체로 우리나라에서는 ETRI, KT, SK, 삼성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폐쇄형 기존 인프라에서 SDN구조로의 전환 비교

오픈플로우 인증은 개방형 네트워킹 스위치 규격의 특성을 시험하는 인증으로서, 이번 지정으로 ETRI는 SDN의 기술개발 플랫폼에서 국제인증까지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현재 ONF 공인 시험기관은 미국 아이오엘(IOL) 등 4개국 6개 기관이 있다.

또 이번 인증은 ETRI가 국내 네트워크 시험·분석 능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됐음과 동시에 개방형네트워킹 연구개발 결과물들의 조기 상용화 토대가 마련됐음을 의미한다.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SDN 장비는 아직 인증 받은 제품은 없는 실정이나, 앞으로 해외 인증대비 약 10%의 비용으로 국내 인증이 가능해짐에 따라 관련 장비 업체의 비용절감(연 14억원 추정)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미래부는 예상했다.  

아울러 미래부는 향후 기업들의 SDN, 클라우드 응용서비스와 같은 차세대 네트워크 신기술 개발, 시험검증, 상용화 지원을 가능케 해 ICT장비분야 벤처 창업 및 신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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