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업체 간 수수료 인하 및 혜택 제공.. 플랫폼 사업 강화
배달 주문 중계 서비스하고 있는 '배달의민족'이 지난 7월28일 간담회를 통해 바로 결제 수수료 0%를 발표했다. 이후 다음날인 29일 배달앱 '요기요'에서도 8월 중 결제 수수료 0%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배달앱 간 본격 경쟁이 시작돼 관심이 모아진다.
포문은 배달의민족이 바로결제 수수료 0% 선언으로 시작됐다. 배달앱 서비스의 수수료는 업체 수익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업체가 수수료 0%를 내놓으면서 수익의 타격이 있을 것이고 이러한 빈 부분을 어떻게 메울지 시선이 집중됐다.
배달의민족이 내려놓은 바로 결제 수수료는 소비자가 배달앱을 통해 음식주문을 할 경우 소상공인이 배달의민족에게 5.5~9%의 수수료를 지급하던 금액이다. 배달의민족은 작년 5월 기준 9.5%의 수수료를 지난 8월1일 0%로 인하했다.
카드사, 핸드폰 소액결제, 문화상품권 등 타사에 지급해야하는 외부 결제 수수료도 3.5%에서 3.0%로 인하했다.
배달의민족 간담회가 열린 다음날 요기요도 결제 수수료 0%를 선언하며 경쟁사 대비 파격 서비스를 8월 중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타사 업체와 달리 광고서비스를 하지 않고 수수료를 통해 업체의 대부분 수익을 확보하고 있는 요기요가 수수료 0% 서비스 이후 업체를 어떻게 꾸려나갈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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