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등 신사업 활성화… IT시장, 2019년 3조1080억원 규모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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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등 신사업 활성화… IT시장, 2019년 3조1080억원 규모 예상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5.07.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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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IT시장 전망 보고서 발행, 올해 3.4% 성장 전망

국내 통신 IT 시장은 올해 3.4%의 성장이 예상된다.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에 따른 고객의 꾸준한 회선 증설 요구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IoT 등 신사업 영역의 활성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향후 5년간 연평균 증가율(CAGR)은 2.4%로 꾸준히 증가해 2019년 3조108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한국IDC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 'Korea Telco & ISP Market 2015-2019 Forecast and Analysis, 2014 Year-End Review‘에서 발췌한 내용이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IT투자에 있어 통신과 금융이 다른 산업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투자가 진행되는 가운데 금융산업의 경우 자체 IT인프라 보강을 위해 투자가 이뤄지는 것에 비해 통신산업은 전반적인 IT기술 발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국내 통신 산업 부문 IT 시장 전망, 2015~2019 (단위: 조원)

이번 보고서에서 다루고 있는 국내 통신산업 IT시장은 한국IDC의 IT시장조사 영역에 포함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소프트웨어, IT서비스 시장을 포함하는 것으로 통신산업의 관점에서 재구성했다. 한국IDC의 산업별 IT 지출 조사 프로젝트(Korea Vertical Market Intelligence)의 분석결과 등을 비교해 시장 규모를 도출했다.

한국IDC 김민철 선임연구원은 "통신산업 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 비율은 전체 산업 내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에 비해 두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관심도 역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면서 “이는 통신 산업이 다른 산업에 비해 새로운 IT 서비스 도입에 있어 좀더 개방적이며, 비용 절감에 대한 요구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빅데이터 도입 비율에 있어서도 통신산업은 전체 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대형 통신사에 의한 도입 비율만 높고 SMB 및 MSO의 빅데이터 도입 규모는 낮아, 통신산업 내 빅데이터 사업은 대형 통신사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고서는 통신산업이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다가올 IT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해외 통신사와의 적극적인 교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력을 통해 새로운 IT환경에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오픈소스의 적극적인 활용으로 운영 주도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경제적인 투자 계획으로 급변하는 IT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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