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학교폭력 ‘제로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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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학교폭력 ‘제로화’ 추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7.0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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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가 지난 6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지역 내 학교보안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U-강남 도시관제센터 현장 교육을 순차적으로 실시해 CCTV의 역할과 통합운영체계에 대한 현장 교육을 통해 우리구의 구석구석에 대한 지식을 제공하는 등 학교보안관들의 전문성을 꾸준히 높여 학교폭력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9월 도입한 ‘학교보안관제’는 현재 시행 5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무분별한 양적 팽창을 지양하고 동별로 소수 정예화로 선정된 학교보안관 415명이 ▲하교 시간대 학교주변 취약지역 순찰 ▲학생 안전귀가 유도 ▲학교폭력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의 눈에 잘 띄는 주황색 계열의 제복과 모자를 착용하고 학교폭력 안전사각지대를 집중 순찰하고 있다.

▲ 강남구가 학교보안관들의 전문성을 꾸준히 높여 학교폭력 제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U-강남 도시관제센터 견학에서는 지난 2011년 12월 전국 최초로 ‘통합관제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현재 방범용 924개소, 불법 주정차용 201개소,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 259개소 등 총 1370개소의 CCTV 영상을 상호 호환하면서 365일 24시간 통합관리 체제를 유지하는 상황을 보게 된다.

또한 사건 발생시 범인의 도주로를 실시간 파악하고 통제하는 ‘투망감시 시스템’ 등 첨단 시스템과 경찰관이 24시간 상주 근무하면서 사건 발생시 3분 이내에 현장으로 출동할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 U-강남 도시관제센터의 지역 안전 파수꾼 역할을 보면서 학교보안관으로서의 순찰 역량을 높이는데 그 취지가 있다.

현장 교육에 참석한 한 자원봉사자는 “그동안 길거리에 있는 CCTV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우리 어린이들도 도시관제센터 내에 있는 어린이 체험 학습관의 체험을 통해 학교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하면 좋겠다”고 전했다.

앞으로 구는 학교보안관 활동의 애로사항과 운영상의 미비점 등을 정기적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보안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중엔 ‘주민평가보고회’를 가져 일 년 동안의 수범사례와 미담사례를 모아 우수 학교보안관도 뽑고 표창해 ‘학교보안관제’를 더욱더 활성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자식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마음 놓고 안전하게 아이를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기에 학교보안관제를 꾸준히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학교보안관에 열심히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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