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UN 캠페인 동참 양성평등 앞장
상태바
슈나이더 일렉트릭, UN 캠페인 동참 양성평등 앞장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6.22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유엔 여성기구의 ‘히포쉬(HeForShe)’ 캠페인이 주관하는 ‘임팩트 10x10x10’ 프로그램 참여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히포쉬는 유엔 여성기구가 양성 평등을 위해 펼치고 있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다양성과 여성 인권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4년 9월 개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시작됐으며 2015년 7월까지 10억 명의 남성과 전세계 공동체들이 양성 평등을 위한 지속 가능한 변화 프로그램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팩트 10x10x10 이니셔티브는 유엔 여성기구가 히포쉬 캠페인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1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프로그램으로 10개 정부, 10개 기업, 10개 대학이 참여해 보다 실질적인 영향력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실험적인 성격의 파일럿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양성 평등을 지키고 측정하기 위해 헌신할 준비가 돼 있는 정부, 기업, 대학을 참여 단체로 선정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유니레버, 보다폰, 트위터, 맥킨지 앤 컴퍼니,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바클레이스, 아코르 호텔 등의 글로벌 기업과 함께 기업회원 자격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성별 균형이 혁신을 앞당긴다’는 신념하에 중전기 업계로는 드물게 여성 인재 육성에 앞장서왔다. 

올해 유엔 여성권한강화원칙(WEP) 연례 행사에서는 장 파스칼 트리쿠아 CEO가 양성평등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5 CEO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 지사에서도 올해 1월,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유엔 여성기구와 유엔 글로벌콤팩트가 개발한 여성권한강화원칙에 서약하고, 사내 여성 임직원 권한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올리비에 블룸(Olivier Blum)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최고인적자원책임자(CHRO) 총괄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다름’의 가치를 이해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전 세계 모든 직원에게 차별 없이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하도록 돕는 것은 사업 성장에 있어 필수적이며,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지난 몇 년 간 추구해온 목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남성 직원들이 양성 평등을 위한 변화의 대변인이 되는 일이야 말로 사내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한 지름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히포쉬 임팩트 10x10x10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양성 평등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차별 없는 사회를 앞당기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프로그램 참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히포쉬 임팩트 10x10x10의 참여 기업으로서 2017년까지의 ▲사내 엿어 직원 비율 확대 ▲양성 급여 평등 방침 강화 ▲10x10x10 프로그램 별도의 위원회 조직 등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