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2차 사업에도 얼굴 인식 솔루션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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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유박스,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2차 사업에도 얼굴 인식 솔루션 공급
  • 석주원 기자
  • 승인 2023.07.11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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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패스를 활용한 면세점 얼굴 인식 결제[출처: 씨유박스 제공]
스마트패스를 활용한 면세점 얼굴 인식 결제[출처: 씨유박스 제공]

인공지능 영상 인식 기업 씨유박스가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패스 1차 사업에 이어 2차 사업도 참여한다.

씨유박스는 7월 10일, e-Gate 공급을 위해 스마트패스 2차 사업자 시큐런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서 씨유박스는 자체 개발한 얼굴 인식 알고리즘 및 주요 시스템을 공급할 계획으로 총 계약 규모는 61억 원이다.

씨유박스는 2022년, 스마트패스 1차 사업에 참여하여 공항의 얼굴 인식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1차 사업에 이어 이번 2차 사업에서도 인공지능 얼굴 인식 알고리즘, e-Gate 등 주요한 시스템을 공급한다. 1차 산업 당시 구축한 시스템은 조만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지금까지 공항 등 주요 시설에서는 해외 알고리즘을 주로 사용했는데, 이번 스마트패스 사업에서는 국산 알고리즘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는 스마트패스 1차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알고리즘 선정을 위한 BMT(벤치마크테스트)를 별도로 실시했으며, 본 테스트에서 씨유박스의 'K-Face i'가 1위를 차지하면서 얼굴 인식 솔루션을 납품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스마트패스 사업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권고한 One-ID 플랫폼으로, 여권이나 탑승권 제시 없이 얼굴 인식만으로 공항 체크인, 출국 심사, 면세점 이용, 탑승 수속 등 공항 전 영역에 있어서의 본인 확인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미국 아틀란타공항, 영국 히드로공항 등 해외 국제공항에서도 구축한 사례가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패스 사업은 해외 공항 One-ID 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더욱 향상된 스마트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씨유박스 남운성 대표는 "글로벌 1위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패스 사업 경험과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올해부터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고 있는 해외 시장에 One-ID 플랫폼을 공급하는데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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