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제2차 국가교통물류발전 기본계획(안)'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오는 9일 한국교통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공청회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개최되며, 관심 있는 국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는 공청회 내용을 확인하고, 자유롭게 의견도 개진할 수 있다.
'지속가능 국가교통물류발전 기본계획'은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등 교통물류 여건 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 교통물류정책의 기본방향 설정을 위해 수립되는 10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이번 제2차 계획은 2011년 제1차 이후 두 번째로 수립되는 계획이다.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수행한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해외 사례 조사, 장래 여건 전망 분석, 교통물류 부문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마련됐다. 1차 계획기간 중에 구축된 친환경 교통시스템을 기반으로,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한 지속가능 교통물류정책의 중장기 목표와 전략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2017년 대비 수송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24.3% 감축을 위한 향후 10년 간 지속가능 교통물류정책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5개 추진전략과 22개 세부 추진과제가 발표될 계획이다. 또한 관계 전문가들이 공청회 현장에 참석해 내실있는 계획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여 '제2차 지속가능 국가교통물류발전 기본계획' 최종안을 마련하고, 국가교통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관심있는 국민들 누구나 국토부 누리집을 통해 계획(안) 내용을 확인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