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X-T1’ 성능 대폭 향상 펌웨어 4.00버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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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X-T1’ 성능 대폭 향상 펌웨어 4.00버전 공개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5.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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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지난해 2월 출시한 전문가급 미러리스 카메라 ‘X-T1’의 성능을 대대적으로 향상시키는 X-T1 펌웨어 4.00 버전을 공개했다.

후지필름은 카메라 구입 후에도 최신 성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 제품에 대해 지속적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X-T1은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후지필름의 최상위 기종이다. 자체개발한 이미지센서로 구현하는 독보적인 화질은 물론, 직관적인 5개의 아날로그 다이얼, 0.77배율의 전자식 뷰파인더, 방진·방습·방한의 터프한 설계 등 뛰어난 성능을 갖춰 출시 이후 사용자들에게 큰 호평을 얻고 있다.

▲ 후지필름이 X-T1 AF성능을 향상시키는 펌웨어 4.00버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X-T1 펌웨어 4.00 버전은 새로운 AF(오토포커스) 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AF의 정확성과 속도를 대폭 향상시킨 것이 핵심이다.

새롭게 탑재된 AF시스템은 기존에 49개(7×7)였던 싱글포인트의 초점영역이 77개(7X11)로 늘어나면서 AF의 정확도가 높아졌다. 또 초점영역 중 한 개를 선택하는 ‘정점(SINGLE POINT)’ 외에 ‘영역(ZONE)’, ‘광각(WIDE)/추적(TRACKING)’이 추가되면서 움직이는 피사체에 대한 촬영 성능이 크게 개선됐다. 

영역 설정시, 77개의 초점영역 내에서 3×3, 5×3, 5×5의 초점영역을 선택할 수 있으며 동체 추적 AF-C(AF-Continuous)와의 조합으로 설정한 영역 내에서 움직이는 피사체에 연속적으로 초점을 맞춰준다. 특히 중앙에 설정한 5×3 영역 내에서는 위상차 AF로 고속 포커싱도 가능하다.

광각 모드는 77개의 전체 초점영역에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자동으로 판별해 초점이 맞은 영역을 표시해주는 기능으로 카메라를 삼각대에 고정한 상태로 움직이는 피사체를 촬영할 때 유용하다.

추적 설정시에는 초점영역에서 포착한 피사체를 77개 전 영역에서 계속 추적함으로써 AF-C와 조합시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피사체, 혹은 카메라에 가까이 다가오거나 멀어지는 피사체라도 초점을 연속적으로 맞추는 3D-트래킹이 가능하다.

조작성이 대폭 향상된 점도 돋보인다. 셔터스피드 다이얼로 타임(T) 모드 설정 시 노출시간을 전 영역에서 변경 가능하다. 기존에는 커맨드 다이얼을 조작해 노출시간을 30~2초 범위 내에서 설정 가능했지만 이번 펌웨어를 통해 30~1/32000초(셔터방식 기계식+전자 설정시)까지 설정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이를 통해 카메라를 손에 쥔 채로 셔터스피드를 변경할 수 있어 특히, 세로배터리그립을 장착하고 촬영 시 한층 편리하다.

그밖에도 눈검출 AF와 오토 매크로 탑재, 수동 노출 시 노출 보정 다이얼에 의한 노출보정이 가능해지는 등 다양한 측면에서 AF기능을 개선하고 조작성의 향상을 통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X-T1 펌웨어 4.00 버전은 후지필름 코리아 홈페이지 내 자료실을 통해 오는 6월 말부터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엔드 미러리스 카메라 X-T1과 X-T1 그라파이트 실버 에디션에 모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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