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 대우건설 사장, 주한 베트남 대사와 현지 투자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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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대우건설 사장, 주한 베트남 대사와 현지 투자확대 논의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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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우옌 부 뚱 대사 방문해 상호 파트너십 강화 논의
대우건설 김형 사장(왼쪽 세 번째), 김창환 신사업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실무진들이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오른쪽 첫 번째)와 밤 펫 뚜안 투자관(오른쪽 두 번째)에게 베트남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 김형 사장(왼쪽 세 번째), 김창환 신사업본부장(왼쪽 두 번째)과 실무진들이 응우옌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오른쪽 첫 번째)와 밤 펫 뚜안 투자관(오른쪽 두 번째)에게 베트남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주한 베트남 대사와 베트남 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와 상호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대우건설은 최근 김형 사장이 서울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응우옌 부 뚱 주한 베트남 대사를 만나 베트남 투자개발사업 확대와 업무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밤 펫 뚜안 주한 베트남 투자관과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 및 실무자들도 동석했다.

면담에서 김형 사장은 “지난 1992년 최초 진출 이래 오늘날까지 베트남 정부의 지속적 지원으로 대우건설이 베트남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며 “현재 수행 중인 스타레이크시티사업을 비롯해 앞으로도 민관합작투자사업(PPP) 등 투자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니 만큼 주한 베트남 대사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에 응우옌 부 뚱 베트남 대사는 “대우건설의 베트남 진출이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베트남에 진출하려는 한국기업과 현지 기업 간의 파트너십 체결 지원과 더불어 베트남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국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및 지원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화담했다.

대우건설은 우리나라와 베트남이 수교하기 이전인 지난 1991년 베트남 하노이 지사를 설립하며 베트남 건설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으며, 지난 30여 년간 약 3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는 하노이 구도심 북서쪽에 위치한 서호 지역에 여의도 면적의 3분의 2 크기인 210만4281㎡ 규모의 신도시를 조성하는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이 100% 지분을 소유한 베트남 THT법인이 개발 사업을 주도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22억 달러(약 2조6000억 원) 규모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향후 5년간 연평균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투자 유망 국가”라며, “기존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투자개발사업을 지속 발굴해 안정적 수익 창출이 가능한 해외 거점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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