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으로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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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으로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하세요”
  • 황민승 기자
  • 승인 2021.05.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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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여 백신 실시간 조회, 당일 예약서비스 개시

전국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백신접종 예약자의 ‘노쇼’로 인해 발생하는 백신 폐기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았다.

카카오는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오는 27일부터 카카오톡에서 코로나19 잔여 백신 당일 예약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로 이용자는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카카오톡 #탭의 '잔여백신' 탭에서 잔여 백신이 있는 인근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즉시 예약할 수 있다.

잔여 백신을 보유한 위탁의료기관의 정보는 카카오맵과 연동돼 지도 형태로 노출된다. 한눈에 기관의 위치와 상호, 백신 잔여 수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관 목록을 잔여 백신 수량순, 거리순으로 정렬해서 볼 수도 있다.

잔여 백신 접종 희망자는 ‘잔여백신’ 탭에서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하고 예약하기를 누른 뒤 필요한 정보에 대한 수집 동의와 인증을 거치면 된다. 예약 완료 후 안내된 시간까지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을 하면 된다. 다만 이용자가 잔여 백신 접종 대상에 속하지 않거나 선택한 위탁의료기관의 잔여 백신 신청이 마감되는 등 일부 경우에는 예약이 불가하다.

카카오는 이용자가 위탁의료기관을 직접 선택한 뒤 해당 기관에서 잔여 백신이 발생하면 즉시 알 수 있도록 카카오톡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위탁의료기관은 최대 5곳까지 선택할 수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예방접종을 받으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과 사망 위험을 대폭 줄일 수 있다"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예방접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 여민수 공동대표는 “코로나19 백신 잔량 폐기를 최소화하고 접종률을 높이는데 카카오의 기술과 플랫폼이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일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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