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국적선사와 수출물류 지원 계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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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국적선사와 수출물류 지원 계속한다
  • 이지안 기자
  • 승인 2021.02.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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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국적선사들은 임시선박 투입,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위한 전용 선적공간 제공 등 대책을 통해 우리 수출기업을 계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미주노선의 경우 HMM과 SM상선이 2월 중순 이후 3척의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며 동남아노선에도 HMM이 1척의 임시선박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3월 이후에는 해운시황과 화물운송 수요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미주, 유럽 등 주요항로에 추가 임시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한다.

HMM 임시선박 [사진=해양수산부]
HMM 임시선박 [사진=해양수산부]

또 HMM에서 중소‧중견기업 전용으로 매주 제공하는 350TEU의 선적공간 지원도 4월 초까지 4주 더 연장한다. 

미주노선 선적공간이 필요한 중소‧중견 수출기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하는 온라인수출통합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HMM은 조선소 및 소속 얼라이언스와의 협의를 통해 당초 올해 4월 중순에 인도할 예정이었던 1만 6000TEU급 초대형 ‘컨’선 2척을 3월 중순 유럽항로에 조기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기 투입되는 2척 외에 나머지 6척도 올해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받아 시급한 항로에 적기 투입되도록 할 계획이다.

HMM은 1만 6000TEU 선박의 조기 투입에 맞춰 3월 중순 이후 40피트 컨테이너 박스 4만 3000개를 매월 1만 개씩 인도받을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에 활용할 컨테이너 박스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40피트 컨테이너 박스 1만 7000개를 추가로 제작한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정부는 국적선사들과 함께 해운시장 동향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필요할 경우 임시선박 투입 등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수출상품의 해상 운송에 차질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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