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버영코리아-강원도-춘천시, IT분야 시니어 일자리 사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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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버영코리아-강원도-춘천시, IT분야 시니어 일자리 사업 공동 추진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4.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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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에버영코리아, 강원도, 춘천시가 30일 시니어 일자리 사업 공동 춫진 관련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젊은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IT 영역에 시니어 고용 시장을 확대하고 기업과 지자체간 긴밀한 협업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진행됐다.

시니어 IT 전문기업인 에버영코리아는 2013년 8월부터 네이버에 업무를 위탁 받아 이미지·동영상 모니터링, 지도 블러링 등 개인 정보 보호에 기여하고 유해 콘텐츠를 근절하는 업무에 시니어를 고용해 왔다. 그간 시니어 고용 분야에서 이룬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및 업무 범위를 넓혀 이번 협약을 진행했다. 

▲ (사진은 왼쪽부터)김미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김진희 네이버 I&S 대표,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 최동용 춘천시장

에버영코리아와 춘천시는 4월부터 부동산 모니터링과 게시 중단 서비스 운영 업무를 맡을 시니어 직원 30여명을 모집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니어 특유의 꼼꼼함과 경륜을 최대한 활용하고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업무다. 

춘천시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시니어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IT와 디지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실무 능력을 평가하는 실기 시험과 면접 과정이 진행된다. 이번 채용으로 선발된 직원은 오는 7월1일부터 춘천시 퇴계동에 위치한 ‘춘천사업장’에서 정식 근무를 시작한다. 정년이 따로 없는 무기 계약직 사원으로 건강이 허락하는 한 100세까지 일할 수 있다.

현재 은평·송파·성남 등 다양한 지역에서 300여명의 시니어가 전문 모니터링 인력으로 근무하고 있다. 4대 보험은 물론 다양한 IT 교육 지원, 유연한 근무 시간, 동호회, 안과 검진 등 시니어에 최적화된 근무 환경으로 직원의 만족도가 높다.

정은성 에버영코리아 대표는 “은퇴 세대의 사회적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고 기업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가는 업무로 정년이 따로 없어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일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채용과 업무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시니어들이 현장에서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희 네이버 I&S 대표는 “시니어 인력들은 일에 대한 의욕이 강하고 근무 태도도 성실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며 “시니어 인력의 가능성과 성과를 확인한 만큼 앞으로도 고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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