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국내통화 요금으로 국제전화 쓰는 서비스 출시
상태바
SK텔레콤, 국내통화 요금으로 국제전화 쓰는 서비스 출시
  • 윤효진 기자
  • 승인 2015.04.27 09: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K텔레콤이 해외에 가족이 있거나 국내 거주 외국인 고객, 업무 상 해외 통화량이 많은 비즈니스맨 등이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00700 함께쓰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00700 함께쓰기는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요금제와 SK텔링크의 ‘00700’ 국제전화 서비스가 결합된 부가서비스로 이동전화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망외음성·부가음성 통화량) 내에서 중국·미국·캐나다 등 해외 주요 국가로 국제전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00700 함께쓰기는 ‘전국민무한’, ‘T끼리’ 요금제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부가서비스 이용료는 대상 국가 수(13개국·26개국)와 이용 요금제에 따라 5천원·1만원·1만5000원·2만원(VAT 별도)으로 나뉜다. 

▲ SK텔레콤이 국내통화 요금으로 국제전화 함께 쓰는 ‘00700 함께쓰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국제전화 최대 통화량은 고객이 이용 중인 이동전화 요금제에 따라 최소 80분에서 최대 300분까지이다. 특히 00700 함께쓰기의 장점은 기본 제공량을 초과해 국제전화를 써도 국내 통화와 동일한 초당 1.8원이 적용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LTE T끼리55’ 이용 고객이 00700 함께쓰기에 가입하면 기본 제공량 180분 내에서 해외 주요 13개국에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고 기본 제공량 소진 후 국제전화 이용 시 초당 1.8원으로 통화할 수 있다. 

일반 국제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00700 함께쓰기가 통신비 절감 효과가 크다. 가령 국제전화 서비스를 이용해 미국에 5시간 동안 통화할 경우 6만1200원(VAT 별도)의 국제전화 통화료가 부과되지만, LTE T끼리 55 요금제 이용 고객이 00700 함께쓰기에 가입하면 1만7960원(VAT 별도)으로 이용 가능해 통신비를 4만3240원 줄일 수 있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고객이 이동전화 요금과 연계해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SK텔링크와 제휴해 00700 함께쓰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