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와이파이 네트워크 폰(Fon)이 보다폰(Vodafone) 스페인 및 보다폰(Vodafone) 이탈리아와 커뮤니티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보다폰(Vodafone)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 가장 큰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폰(Fon)과 함께 구축하게 된다.
폰(Fon)은 고유의 독특한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됐다. 폰(Fon)의 와이파이 네트워크는 집의 와이파이 일부분을 공유하는 수백만의 사용자로 이뤄져 있다. 현재 폰의 커뮤니티에는 약 1500만의 멤버가 있으며 서로 공유하며 전세계 어디에서든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다.
보다폰의 모뎀은 폰 네트워크의 일부분이 되며 2개의 강력한 전용 와이파이 신호를 가지게 된다. 하나의 신호는 암호화된 개인 전용 신호이며 다른 하나는 공개돼 있지만 암호에 의해서만 접근할 수 있고 내부 네트워크와는 완벽하게 분리돼 있어 보안이 보장된다.
또한 항상 개인 네트워크에 우선순위를 두기 때문에 공유하는 사람이 인터넷 이용 속도의 변화를 느낄 수 없다.
보다폰 스페인은 이번 주부터 공동 서비스를 선보이며 보다폰 이탈리아는 다음주에 서비스를 시작한다.
보다폰 스페인의 CTO 바박 포울라디(Babak Fouladi)는 “폰과의 파트너십은 우리 고객들이 세계 어디에 있든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며 우리는 폰의 기술을 통해 고객들에게 전세계 수백만의 폰 핫스팟에 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폰 스페인의 기존 서비스를 보완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초기 배포는 이번 여름에 완료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만 200만 이상의 포다폰-폰 핫스팟이 구축될 예정이고 전세계 폰 멤버는 모든 핫스팟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