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대학생과 취준생들에게 알찬 취업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온라인 화상 취업 멘토링’을 오는 24일 연다.
코로나19 집단감염 방지를 위해 대면 강의 및 각종 취업특강과 박람회 등이 열리지 않게 되면서, 대학생들과 취준생들은 학습 공백과 더불어 최신 취업 정보와 선배들의 조언 또한 얻기 어려운 환경에 놓였다.
이에 구는 ‘온라인 화상 취업 멘토링’을 개최해, 청년들에게 디즈니‧아마존‧아모레퍼시픽 등 글로벌 기업 현직자들의 멘토링과 더불어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에 나선다.
이번 ‘온라인 화상 취업 멘토링’은 기획‧인사‧영업지원‧IT 등 다양한 직무 분야의 글로벌 기업 현직자들과 함께하는 △취업특강 △패널토론 △그룹 멘토링 등으로 이뤄진다. 특히 영상‧음성‧채팅 등을 활용해 청년들의 고민과 취업관련 정보를 나누며 상호 소통하는 멘토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실시간 화상 특강인 ‘키노트(Key note)’ 특강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한국 기업 취업의 차이점, 취업 정보,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직무능력 등 취업과 관련된 핵심 포인트를 알려준다.
다음으로 패널토론에서는 멘토 3명과 멘티 청년이 토론을 진행하고 토론 내용에 대하여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9개 그룹 멘토링에서는 참여자가 원하는 멘토의 강의를 선택하여 해당 멘토와 취업을 위한 상세하고 전문적인 멘토링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멘토링에는 기업 화상회의 등에 사용되는 ‘ZOOM Cloud Meetings’ 프로그램을 활용해 9명의 멘토와 100여 명의 멘티가 상호 소통하며 정보를 주고받게 된다. 인터넷 사용 가능한 환경이라면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전부 무료이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선발 여부는 개별적으로 안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사회적경제과 또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코로나19로 취업활동에 많은 제약을 겪고 있을 대학생과 취준생들을 위해 온라인 화상 취업 멘토링을 운영하게 됐다”라며, “청년들이 밝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