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코로나 사태 이후 사이버 범죄 4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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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코로나 사태 이후 사이버 범죄 4배 급증"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4.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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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심화되며 사이버 범죄 신고 4천 건까지 늘어
토냐 우고레츠 FBI 부국장
토냐 우고레츠 FBI 부국장

토냐 우고레츠(Tonya Ugoretz) FBI 부국장이 4월 16일 아스펜 연구소(Aspen Institute)의 웨비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발생한 후 사이버 범죄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토냐 부국장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전 FBI 인터넷 범죄 대응 센터 IC3에 보고되는 사이버 범죄는 일 약 1천 건 수준이었다. 그러나 확산이 심화되며 하루 약 3천~4천 건까지 대폭 증가했다.

특히 이중 대부분은 코로나와 관련한 내용으로 사기성 도메인을 만들어 자선 단체, 대출, 의료장비 판매 등을 가장해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냐 부국장은 "사이버 범죄자도 인간이라는 희망을 가지고 이들이 전염병을 주제로 사이버 공격을 가하진 않을 것이라 생각했었다"며 "그러나 슬프게도 범죄자들은 매우 창의적으로 공격을 가해온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웨비나를 통해서는 코로나19를 악용하는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해 40여개 국 정부 관계자, 보안 전문가 등 1400명 규모의  이뤄진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리그(Cyber Threat Intelligence League)가 소개되기도 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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