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커들,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연구 해킹 혈안
상태바
중국 해커들, 미국의 코로나19 관련 연구 해킹 혈안
  • 최형주 기자
  • 승인 2020.05.15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BI-CISA, 미국내 의료, 제약, 연구 조직 대상 정보 탈취 경고

미국 FBI(Federal Bureau of Investigation)와 CISA(Cybersecurity and Infrastructure Security Agency)는 5월 13일 중국 해커들이 코로나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미국 내 의료, 제약, 연구 조직들을 타깃으로 정보 탈취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경고에 나섰다.

양 기관은 성명서를 통해 "해커들이 코로나19를 연구하는 조직의 네트워크, 인력들로부터 귀중한 지적 재산과 공중 보건 데이터를 훔치려는 시도가 관찰됐다"고 밝히며 "이러한 중국의 행위가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FBI는 이러한 불법 정보 탈취를 막기 위해 관련 조직들을 대상으로 해킹이 의심될 경우 해당 지역의 FBI 현장 사무소에 연락하도록 요청했다. CISA는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는 모든 조직의 대행사,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조치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지난 5월 5일 영국의 사이버 보안 센터(NCSC)와 함께 의료 기관 및 관련 연구기관을 노리는 사이버 공격의 증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경고를 발표했다.

발표는 지능형 지속 위협(APT) 그룹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관련 조직들을 노리고 있으며, 이들이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몇 가지 암호를 조합해 계정 액세스를 시도하는 패스워드 스프레잉(Password Spraying) 방식의 사이버 범죄를 시도함에 따라 조직들의 암호 정책 개선을 당부했다.

 

*이 기사는 글로벌 정보 보안 블로그 ‘시큐리티 어페어즈(Secutiry Affairs)’의 설립자이자 유럽네트워크정보보안기구 소속 보안 전문가 피에루이지 파가니니(Pierluigi Paganini)와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