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L코리아, “언어 플랫폼으로 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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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L코리아, “언어 플랫폼으로 국내 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5.03.2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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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및 비용 낭비·브랜드 일관성·번역 프로세스 관리 등 걸림돌 해소

“SDL 언어 플랫폼은 언어 소통에 문제없는 실시간 번역을 제공해 기업의 일처리를 빠르게 도와 생산성을 높임으로써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킨다.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핵심 솔루션으로 이용될 것이다.”

SDL코리아가 지난 23일 글로벌 고객 경험 관리(CXM)을 위한 언어 플랫폼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알렸다.

SDL 언어 플랫폼은 기업이 고객에게 컨텐츠를 제공함에 있어 기업과 고객 간 언어장벽이 발생하지 않도록 번역된 언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기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 시 일처리를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

▲ 임광혁 SDL코리아 지사장이 'SDL 언어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임광혁 SDL코리아 지사장은 “CXM의 핵심은 언어로, 고객이 제품을 이해할 수 없으면 구매도 이뤄지지 않는다”며 “기업은 글로벌 시장 진출 시 다양한 언어로 고객을 관리할 수 있어야 하는데 SDL 언어 플랫폼이 글로벌 CXM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이라고 전했다.

기존 기업은 언어를 현지의 고객에게 맞춰 제공할 때 번역 전문가를 통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과 인력, 비용을 낭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SDL 언어 플랫폼은 번역 전문가를 거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해당 언어를 자동 번역함으로써 이러한 낭비를 줄여준다.

SDL 언어 플랫폼은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는 과정의 모든 접점에서 기업이 고객의 언어를 통해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임 지사장은 “기업은 SDL 언어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있어 걸림돌이 됐던 인력·비용, 브랜드 일관성, 번역 프로세스 관리, 고객지원 등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자동번역의 경우 다양한 산업별로 트레이닝된 SDL 엔진을 통해 100쌍 이상의 언어를 지원받고 35개 이상의 실시간 언어로 인력 교체 없이 고객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DL 언어 플랫폼은 ▲20만 명 이상의 번역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SDL 트라도스 스튜디오(SDL Trados Studio), ▲중소규모의 번역 팀 내 프로젝트를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SDL 스튜디오 그룹쉐어(SDLStudio GroupShare), ▲광범위한 번역 프로세스 전반을 관리하는 SDL 월드서버(SDL WorldServer), ▲각 산업별로 특화된 엔진을 이용해 실시간 자동 번역을 제공하는 SDL 비글로벌(SDL BeGlobal) 등으로 구성됐다.

이 플랫폼은 같은 용어라도 기업 혹은 분야마다 달리 쓰이는 경우를 대비해 용어의 의미를 명시해 저장해두는 용어집을 따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언어 자동 번역 시 평소 사용하는 의미에 맞춰 이용할 수 있다.

임 지사장은 “번역을 보다 안전하게 이용하기 원하는 기업의 경우 따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DL코리아는 이번 언어 플랫폼 출시를 통해 3년 내 라이선스 50억 원 이상, 랭귀지 서비스 150억 원 이상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임 지사장은 “현재 EU의 정부들과 미국방부, 글로벌 기업들에서 콘텐츠를 정확하게 번역하고 배포 혹은 관리하기 위해 SDL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은 SDL 언어 플랫폼을 핵심 솔루션으로 사용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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