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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亞 이동통신 트래픽, 2020년까지 2014년 대비 9배 성장

이동통신·스마트폰 가입건수, 각각 연평균 5·10% ↑
이광재 기자l승인2015.01.16 10:51:49l수정2015.02.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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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시아의 이동통신 트래픽이 2014년부터 2020년 사이 9배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잔망됐다. 최근 에릭슨엘지가 발표한 ‘에릭슨 모바일 리포트에 따르면 이동전화 가입건당 데이터 소비량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며 데이터 소비량이 제일 낮은 평균치를 보이는 곳은 중국 본토이지만 LTE 도입이 확산됨에 따라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본의 가입건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매월 약 1.4GB이며 한국 LTE 사용자의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스마트폰 가입건당 매월 3GB 이상이었다.

 

  동북아시아의 이동통신 트래픽이 2014년부터 2020년 사이 9배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잔망됐다.  
▲ 동북아시아의 이동통신 트래픽이 2014년부터 2020년 사이 9배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잔망됐다.


이에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동북아시아 지역의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은 스마트 기기의 급속한 유입으로 인해 가입건당 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연평균 성장률이 4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은 전세계 예상 수치와 비슷한 양상으로 보였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가입 건당 평균 데이터 사용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데이터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리포트에 따르면 전세계 데이터 트래픽은 전분기 대비 10%, 전년 대비 60% 가량 증가했다.

 

동북아시아는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포함한 스마트 기기의 빠른 보급으로 인해 사용자 경험 개선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모빌리티리포트를 발표한 한리 탄 에릭슨 동북아시아 모바일 브로드밴드 인게이지먼트 매니저는 “사업자들은 이와 같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4G/LTE 커버리지와 용량을 늘리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은 전세계 LTE 출시를 선도했으며 중국 본토에서는 현재 대규모 LTE 구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북아시아 이동통신 트래픽(엑사바이트/월)  
▲ 동북아시아 이동통신 트래픽(엑사바이트/월)


또한 “실제 사용자 경험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Speedtest.net의 네트워크 성능 측정치에 대한 분석이 이뤄져 왔는데 사용자는 전체 네트워크 커버리지에서 50%의 확률로 중간값 이상의 전송 속도를 기대할 수 있고 90%의 확률로 셀 경계(cell-edge)에서의 전송 속도 이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한국과 일본은 LTE 보급에 힘입어 다운링크 속도 중간값이 2014년 2분기에 각각 9Mbps와 7Mbps를 나타내며 글로벌 중간값보다 현저히 높다“고 말했디.

더불어 “하지만 셀 경계에서의 전송 속도 비교시 사용자 경험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일본의 사용자들은 글로벌 평균치보다 3분의1 낮은 다운링크 속도를 경험하고 있고 그 원인은 일본에서는 가입자가 정한 데이터 요금제의 데이터 사용 한도를 초과할 경우 다운링크 속도가 제한되기 때문일 수 있다”며 “반면 대만의 셀 경계에서의 속도는 다른 시장을 앞지르는데 대만의 규제 당국이 통신 사업자들에게 부과하는 제한 금지 정책이 그 요인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중국의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2013년 4분기부터 2014년 1분기 사이에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기 시작했는데 중국 내 LTE 트래픽은 이제 막 증가하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사용자당 다운로드 처리 속도 증가율은 LTE 서비스가 이미 성숙 단계에 도달해 트래픽 부하가 큰 다른 시장의 사용자당 처리 속도 증가율에 비해 우수한 편이라고 전했다.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3가지 데이터 서비스(매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 각 서비스를 사용하는 비율)  
▲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3가지 데이터 서비스(매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 중 각 서비스를 사용하는 비율)


모빌리티 리포트에 의하면 전체적으로 동북아시아 지역의 다운링크 속도는 전세계 상위 50개 국가의 평균 다운링크 속도보다 40% 정도 더 높다. 동북아시아 지역에 속한 대다수 국가에서는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곳에서 모바일 브로드밴드가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기는 하지만 특히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일반 대중들에게 와이파이 서비스는 신뢰를 잃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리 탄 매니저는 “한국과 같은 국가에서 점점 더 많은 LTE 사용자들은 공공장소나 대중교통에서 이동통신 네트워크 접속을 선호하고 있고 이는 사업자들에게 잠재적인 기회를 제공한다”며 “소비자들은 점점 더 데이터 중심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네트워크 성능에 대한 기대치도 높으며 열악한 네트워크 성능을 용인하려 하지 않음은 물론 네트워크 성능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언제라도 통신사를 바꾸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LTE 사용자 가운데 과반수는 통신사를 선택할 때 빠른 네트워크 속도가 요금제보다 더욱 중요하다고 답했고 일본 LTE 사용자의 대다수는 더욱 개선된 3·4G 데이터 커버리지와 속도를 이용할 수 있다면 통신사를 바꿀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동북아시아의 인구는 약 16억명으로 전세계 인구의 22%를 차지한다. 현재 일본과 중국은 미국에 이어 각각 세계 소비자 시장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동북아시아 이동통신 가입건수(백만)  
▲ 동북아시아 이동통신 가입건수(백만)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에서는 동북아시아 소비자들이 현지에서 개발된 소셜 네트워크와 인스턴트 메시징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채택했고 이 지역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며 중국 본토에서 LTE는 빠르고 광범위하게 보급되고 있고 2020년 말까지 12억명 이상이 LTE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즉, 중국은 전세계 LTE 가입건수의 25%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며 2014년 말 중국의 모든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월 평균 데이터량은 유효 가입자 기준으로 약 300MB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전세계 평균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 증가율은 약 8배로 예상되는데 중국의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은 1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러한 증가세를 고려할 때,2020년 중국의 전체 LTE 트래픽은 2014년 전세계 이동통신 트래픽과 거의 동등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는 글로벌 5G 표준이 어떻게 트래픽 증가를 지원하며 증가하는 사용자 경험 개선 요구에 부응할 것인지 검토하기 시작했다. 업체들마다 지연시간 단축, 급격히 증가하는 데이터량 지원 방안, 에너지 효율 및 배터리 수명의 개선을 목표로 5G 기술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북아시아 LTE 가입건수(백만)  
▲ 동북아시아 LTE 가입건수(백만)


동북아시아 지역의 소비자 행태는 모바일 기기와 브로드밴드 연결로 인해 급변하고 있지만 이 지역 내 각 시장은 개발 성숙도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상이한 특성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빌리티 리포트는 휴대전화의 경우 이전까지 컴퓨터가 제공했던 대다수의 서비스에 접속하는 수단이 되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사용이 일상화돼 가고 있기 때문에 음성 통화와 SMS는 더 이상 주된 서비스가 아니라고 밝혔다.


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의 경우 도시에 거주하는 스마트폰 사용자의 60% 정도가 가장 대중적인 OTT(Over-the-top) 서비스인 인스턴트 메시징(WeChat, QQ)을 매일 이용하고 있었으며 모바일 인스턴트 메시징과 SMS를 모두 사용하는 사용자 가운데 35%는 메신저 앱을 사용한 이후에 문자 메시지 사용이 줄었다고 답했다.

 

 

  2014년 3분기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건수  
▲ 2014년 3분기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건수


또 일본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음성보다 데이터를 주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들이 휴대전화로 매일 사용하는 가장 대중적인 서비스는 이메일과 웹 브라우징으로 자신의 기기를 음성 통화에 이용하는 비율은 1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의 이동통신 가입자 가운데 29%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면 음성이나 SMS 서비스가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한국의 이동통신 가입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에 접속할 수 있기를 원하는데 한국 소비자의 42%는 높은 인터넷 접속률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고 그 다음으로 19%의 소비자가 자신이 필요할 때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모바일 데이터 접속은 음성 서비스 이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스마트폰 사용자의 47%는 주 1회 이상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고 37%는 인터넷 전화를 이용하게 된 후에 음성 통화 횟수가 줄었다고 응답했다. 이동통신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는 휴대전화 사용자들은 업그레이드 후에 인스턴트 메시징이나 모바일 결제, 모바일 뱅킹 서비스 등을 더 많이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동북아시아의 이동통신 가입건수는 2014년에 15억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건수의 약 22%에 해당하는 수치다.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이 지역의 이동통신 가입률은 연평균 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2020년 말에는 이동통신 가입건수가 20억 건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5년 카수머 트렌드 톱10  
▲ 2015년 카수머 트렌드 톱10


2014년 한 해 동안 동북아시아의 스마트폰 가입건수는 3억건 정도 늘어나 약 40% 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으며 2014년 말까지 총 가입건수는 10억300만건에 달해 전세계 스마트폰 가입건수의 40% 가까이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4년 말까지 동북아시아의 스마트폰 가입률은 65%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2020년 말이면 스마트폰 가입건수는 18억건을 넘어서며 이 지역의 전체 인구수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2012년에 한국과 일본, 홍콩에서는 LTE 네트워크가 폭넓게 구축됐다. 2014년 말까지 LTE 가입률의 경우 한국은 전세계 최고 수준인 8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이며 일본은 5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모비리티 리포트는 전했다.

한편 에릭슨 모빌리티 리포트에 따르면 2014년 3분기 기준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건수는 3분기에 추가된 1억1000만건을 포함해 약 69억건이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 증가한 수치다. 2014년 3분기 기준 전세계 이동통신 보급률은 95%에 이르렀다.또 모바일 브로드밴드 가입건수는 전년 대비 30%로 매우 빠르게 성장해 25억건에 이르렀고 가입 건당 데이터 사용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014년 3분기에 판매된 휴대전화 중 65~70%가 스마트폰이었다.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2013년 3분기 이후 12개월 동안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이 60%나 증가했다.

에릭슨의 전망에 따르면 2020년까지 가입건수, 가입자 수, 트래픽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이 되면 전세계 6세 이상 인구의 90%가 휴대전화를 소유할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5G가 2020년에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5G는 새로운 보완 기술들을 현재의 무선 접속, 클라우드, 코어의 진화된 버전과 결합해 성능을 강화하고 수천개의 새로운 사용 사례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측된다.

이와 함께 비디오는 계속해서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4G 위주로 서비스되는 네트워크에서 비디오는 보통 이동통신 트래픽의 45~5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디오 스트리밍의 사용량 증가와 모바일상 비디오 시청 경험의 개선에 의한 결과다.

에릭슨 컨슈머랩 조사에 의하면 소비자들은 실내와 실외에 상관없이 빠른 인터넷 접속을 기대한다고 한다. 소비자들은 실내와 실외 모두에서 모바일 접속 개선을 위해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한다.

도시 생활의 특징을 다룬 내용에서는 3개 도시 서로 다른 지역의 이동통신 트래픽 패턴을 조사해 기기별 사용량에 있어 유사점과 차이점을 살펴봤다. 이는 트래픽 기반의 지역별 차이점 분석을 통해 인구조사 기반의 도시 구조 분석을 보완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광재 기자  voxpop@tech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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