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세계 5년 내 10배 ↑…한국, 6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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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세계 5년 내 10배 ↑…한국, 6배 ↑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2.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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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이용자·접속 횟수 증가…통신 속도 향상속 모바일 동영상 확산이 주요인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트렌드를 분석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시스코코리아는 ‘2014~2019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및 한국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규모와 ▲모바일 환경 확산에 따른 셀룰러 트래픽 추이 ▲3·4G 연결율 추이 ▲웨어러블 기기 및 M2M 트래픽 증가 ▲모바일 클라우드 및 동영상 확산 등에 대한 중요 트렌드를 발표했다. 

시스코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오는 2019년 한국은 지난해 1.4엑사바이트에 달했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6배 가량 증가해 8엑사바이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경우 2014년 30엑사바이트 대비 10배 가까이 증가해 2019년에는 292엑사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1엑사바이트는 100경 바이트에 달하는 속도 및 용량 단위다.

시스코는 급격한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증가 요인으로 ▲모바일 유저 수의 증가 ▲모바일 접속 빈도 및 디바이스의 증가 ▲모바일 네트워크 속도 증가 ▲모바일 환경에서의 비디오 영상 사용 증가를 배경을 꼽았다. 

모바일 사용인구 확산에 따라 한국의 모바일 사용자 한명이 매월 사용하는 셀룰러 트래픽은 2014년 2505메가바이트에서 2019년 1만3055메가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일본, 중국, 호주 등을 포함한 전체 아태지역 국가 대비 최고의 트래픽양이다. 

한편 한국 모바일 사용자는 2014년 4380만명으로 이를 해석하면 전체 인구 중 88% 가량이 모바일을 사용했다는 의미다. 2019년에는 4570만명의 모바일 사용자가 예측되며 이는 전체 인구의 90%에 달하는 수치다.

한국을 포함한 일부 아태지역 국가(일본, 호주, 뉴질랜드)에서의 3G, 4G 연결이 전세계 평균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국가들의 평균 수치를 보면 2014년 3G는 32%, 4G는 6% 에 불과했으며 2019년에는 3G는 44%, 4G는 26%까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을 포함한 일부 아태지역 국가(일본, 호주, 뉴질랜드)에서는 2014년 3G는 54%, 4G는 43%의 연결율을 보였으며 2019년에는 3G가 31%, 4G가 45%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만물인터넷의 성장을 가능케 하는 주요 동인인 M2M과 웨어러블 기기의 트래픽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M2M이란 무선 시스템이 GPS 네비게이션, 자산 추적, 수도·가스·전기 계량, 보안·감시 비디오와 같은 기능을 가진 동일한 유형의 다른 기기와 통신할 수 있게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웨어러블 기기도 M2M 연결 영역에 포함된다. 

한국의 웨어러블 기기 수는 2014년 530만개에서 2019년 2450만개로 늘어날 전망인 가운데 웨어러블 기기가 생성하는 트래픽은 2014년 월 396메가바이트에서 2019년 월 954메가바이트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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