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과 중국에 잇따라 진출하면서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자동번역업체 시스트란인터내셔널이 오는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105’에 참여한다.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드물게 단독 부스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시스트란은 기업용 종합번역솔루션인 ‘시스트란 엔터프라이즈 서버8(Systran Enterprise Server8)’과 여수엑스포·인천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에서 ‘언어장벽 없는 행사’를 이끌어 온 ‘통역비서’ 등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시스트란 엔터프라이즈 서버8은 한·중·일·영은 물론 베트남어, 히브리어, 인도네시아어 등 총 128개의 언어쌍을 지원하고 중간언어(pivot) 번역을 통할 경우 모두 1640개 언어쌍의 번역을 지원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과 장소 구애 없이 통역을 할 수 있는 통역비서도 수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는 것이 시스트락측의 설명이다.
현지 전시회에 참가중인 시스트란 데니스 가촛 미국 법인 대표이사는 “일반인은 물론 로봇제작업체와 병원시설 관련업체, 대학교 담당자 등 관련 업체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가 시스트란인터내셔널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해외 관련 기업과 고객들과의 사업 확대를 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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