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 미래 컴퓨팅 청사진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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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 미래 컴퓨팅 청사진을 그리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5.01.07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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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이 차세대를 향한 컴퓨팅의 진화 발전을 가속화할 다수의 진일보한 기술적 성과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웨어러블 솔루션을 위한 단추 크기의 하드웨어인 ‘인텔 큐리(Intel Curie)’ 모듈 ▲로봇, 헬리콥터형 드론, 3D 몰입 경험을 넘나드는 ‘인텔 리얼센스(Intel RealSense)’ 카메라용 애플리케이션 ▲인텔은 물론 기술산업 전반의 고용 인력 다양성을 확대하기 위한 3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포함하는 포괄적이고 새로운 ‘기술직 고용 인력 다양화 계획’ 등이 포함됐다.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는 “새로운 개인 컴퓨팅 경험, 지능화되고 커넥티드된 디바이스, 그리고 웨어러블 혁명의 도래는 소비자와 기술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인텔의 기술은 실질적인 문제의 해결을 돕고 인류와 비즈니스가 진정으로 원하는 경험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또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우리는 기술 산업계의 다양성과 포용성을 확대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여성과 비주류 소수자들이 소비자, 창조자, 여론 주도층, 그리고 리더로서 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CEO가 단추 크기의 인텔 큐리를 소개하고 있다.

크르자니크는 2015 CES 기조연설을 통해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에서 세계적인 스포츠 아이웨어 브랜드인 ‘오클리(Oakley)’와의 협력 ▲3D 분야에서 HP와의 협업을 발표했고 인텔 시큐리티가 개발한 새로운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인 ‘트루 키(True Key)’도 전격 공개했다.

트루키는 얼굴이나 지문 등 개인 식별요소를 사용해 더 쉽고 안전한 로그인 환경을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웨어러블 기술의 성장은 혁신을 위한 새로운 판을 만들고 있다. 크르자니크는 웨어러블 기기를 위한 인텔의 첫 특수 목적 SoC(system-on-chip) 기반 초소형 하드웨어 제품 ‘인텔 큐리’ 모듈과 관련된 계획을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 선적 예정인 이 모듈은 인텔 쿼크(Intel Quark) SE SoC, 블루투스 저전력 라디오, 센서, 배터리 충전 등을 포함한다.

웨어러블 기술 분야에 대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 온 인텔은 지난해 CES에서 크르자니크가 다수의 관련 프로젝트를 공개한 이후 패션,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등 분야 여러 브랜드들과 다수의 제품 및 협력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베이시스 픽(Basis Peak), 파슬 그룹(Fossil Group), 룩소티카 그룹(Luxottica Group), 미카(MICA)와 오프닝 세레모니(MICA and Opening Ceremony), SMS 오디오(SMS Audio), 인텔 메이크잇웨어러블 챌린지("Make it Wearable" challenge)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 연속선에서 인텔과 오클리는 웨어러블과 관련된 전략적인 협업을 발표했다. 오클리는 인텔이 프리미엄, 럭셔리 제품, 스포츠 아이웨어 등과 스마트 기술을 융합하기 위해 협력하는 룩소티카 그룹의 첫번째 브랜드다.

크르자니크와 함께 무대에 오른 오클리의 CEO 콜린 베이든은 올해 말을 목표로 운동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위한 인텔리전트 제품을 공동 개발중이라고 밝혔다.

크르자니크는 또 2014 ‘메이크 잇 웨어러블(Make it Wearable)’ 챌린지의 우승작인 ‘닉시(Nixie)’를 소개했다. 닉시는 최초의 비행체형 웨어러블 카메라로 팔찌처럼 손목에 차고 있다가 펼쳐지면 날아 올라 사진을 찍을 수 있다.
▲ 웨어러블 기술을 위한 초소형 하드웨어 제품 ‘인텔 큐리’ 모듈

크르자니크는 닉시의 개발자인 크리스토프 코스톨과 젤레나 요바노비치를 초청해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와 이 대회가 혁신가들과 기업가들에게 제공하는 기회를 강조했다. 크르자니크와 개발자들은 닉시로 사진을 찍기도 했다. 크르자니크는 “올해에도 인텔 메이크 잇 웨어러블 챌린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르자니크는 최근 여성, 비주류 소수층과 연관된 사건을 인지하고 기술직 고용 인력 다양화 계획을 발표했다.

인텔은 이 계획을 뒷받침하기 위해 오는 2020년까지 인텔 내에서 여성과 소수민족의 완전한 대표성을 실현할 예정이다. 완전한 대표성은 인텔의 인력이 미국이 보유한 인적 재능과 역량을 더욱 정확하게 반영함을 뜻하며 이는 상위 리더직급을 포함한다.

인텔은 또한 여성과 소수층 엔지니어, 컴퓨터 과학자를 지원하기 위해 3억달러를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이들 여성과 비주류 소외층의 고용유지를 지원하고 기술과 게임 산업에서 적극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에 초점을 두고 있다.

크르자니크는 “인텔은 업계가 진정한 변화와 선명함으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도록 동참할 것을 업계에 요청하고 있다”며 “인구 구성을 반영하는 노동력이 없이 우리는 기회를 잃을 것이고 우리 고객을 위한 이해와 개발도 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텔은 이 계획에 필요한 새로운 프로그램의 지원, 활성, 개발을 위해 세계게임개발자협회(International Game Developers Association), e-스포츠 리그(E-Sports League), NCWIT(the National Center for Women in Technology), 사이버스마일 재단(the CyberSmile Foundation), 페미니스트 프리컨시(Feminist Frequency), 미국유색인종연합(Rainbow PUSH) 등 업계의 파트너들과 협력할 예정이다.

인텔은 또 취약 지역의 초등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심도 깊은 지원을 계획중이며 소수자 지원 기관을 포함한 고등 교육기관의 컴퓨터 사이언스와 엔지니어링 프로그램과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컴퓨팅은 화면, 키보드, 마우스를 통한 인간의 상호작용에 의해 정의돼 왔다. 크르자니크는 컴퓨팅을 3D 세계, 선과 비밀번호로부터 자유로운 경험으로 안내하는 새로운 기술과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강조했다.

크르자니크는 비밀번호의 번거로움을 해소하기 위해 인텔 시큐리티가 새롭게 개발한 크로스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인 트루 키를 시연하고 올해 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루 키 애플리케이션은 얼굴, 디바이스, 지문과 같은 개인적인 요소를 활용해 로그인을 더 쉽고 안전하게 한다. 트루 키는 iOS, 안드로이드, 윈도, 맥은 물론 여러 브라우저에서도 지원된다. 또한 조만간 출시 예정인 HP, 레노버, 맥아피 라이브세이프 등에는 기본 탑재된다.

크르자니크는 또한 힐튼(Hilton),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매리어트(Marriott) 등과 함께 무선 충전 분야에서도 협업중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통해 무선 충전 시험, 개발, 설치에 나설 계획이며 특히 매리어트는 자사의 JW 매리어트, 매리어트, 르네상스, 코트야드, 레지던스 인 등 자사의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공동으로 적용되는 무선 충전 환경을 시험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크르자니크는 1분기중 출시되는 5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수많은 2in1, 태블릿, 노트북, 올인원 PC에서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와 새로운 몰입형 애플리케이션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컴퓨팅과 3차원이 날로 밀접해지는 상황에서 크르자니크는 HP 프린터 및 퍼스널 시스템 비즈니스 수석 부사장 디온 웨이즐러를 초청했다. 복합 현실 생태계(blended reality ecosystem) 구현을 위한 HP의 노력을 설명한 웨이즐러 부사장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가 HP 멀티 젯 퓨전(Multi Jet Fusion) 기술에 탑재돼 속도, 품질, 비용에서 발생하는 큰 차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텔 기술의 성능과 스케일은 3D 프린팅을 현실화하는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크르자니크는 커넥티드 컴퓨팅 인텔리전스가 사람들의 일상생활의 많은 측면을 바꾸고 있는 분야를 소개했다. 그는 로봇과 헬리콥터 드론 등 실제 사례를 꼽으며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가 직관적이고 시각 기반의 충돌 방지 기능을 제공해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례로 어센딩 테크놀로지(Ascending Technologies)가 인텔 리얼센스 카메라를 사용해 더욱 지능적이고 안전한 헬리콥터 드론을 개발중이며 아이로봇(iRobot)은 인텔리전트 로보틱 플랫폼에 적용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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