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뉴스=최형주 기자] 최근 전 세계 많은 조직들이 각각의 디지털 인프라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보안 조치도 조직 운영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이 서비스형 클라우드 보안(Security as a Service, 이하 SEcaaS)의 활성화를 위해 8억 원 규모의 ‘클라우드 보안서비스 고도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SEcaaS는 방화벽, 안티-디도스(DDoS), 악성코드 탐지 등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는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비용을 내는 만큼 저렴하고, 유지보수 등의 운영 관리도 신경 쓸 필요가 없어 보안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에 적합하다.
특히 글로벌 시장조사 기업 마켓앤마켓(Marketandmarkets)에 따르면, SEcaaS 세계시장 규모는 연평균 16.9% 증가해 오는 2023년엔 165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과기부와 KISA는 지난 2016~2019년의 4년 동안 국내 정보보호 업체의 클라우드 보안산업 진출과 SEcaaS 기술경쟁력 향상을 목표로 SEcaaS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부터 실시될 고도화 지원사업은 총 8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현재 상용화된 보안서비스나 솔루션을 보유한 사업자들 중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자는 누구든 참여가 가능하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최대 2억 원까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고, KISA으로부터 보안기능 고도화 컨설팅과 취약점 점검 등에 관한 지원도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