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코, 독일 닝보·탈라에 제기한 특허침해소송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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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코, 독일 닝보·탈라에 제기한 특허침해소송 합의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4.11.25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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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코리테일솔루션이 독일 내 닝보 라벨 유통업체인 탈라(TaLa UG & Co. KG, Security Products)와 닝보 시그내트로닉 테크놀로지스(Ningbo Signatronic Technologies, Ltd., 닝보) 등 두업체에 제기한 특허침해소송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5월 타이코 파이어 &시큐리티(Tyco Fire & Security GmbH)는 탈라에 소송을 제기했다. 2014년 7월 독일 뒤셀도르프 법원은 탈라가타이코의 음파 마그네틱(Acousto-magnetic, AM) 전자식 도난방지(EAS) 라벨의 유럽 특허(특허번호 0 922 274)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이 특허는 타이코의센서매틱 AM 라벨의 설계와 성능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법원은 독일 특허청에 등록된 타이코의 특허를 침해하는 AM EAS 라벨에 대한 제공, 수입 및 가공을 금지할 것과 EAS 라벨을 제작하고 공급한 업체의 이름과 주소를 밝힐 것을 탈라에 명령했으며 탈라가 타이코의 소송비용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이번 합의로 모든 소송 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닝보는 타이코의 유럽 특허를 침해하는 특정 음파 마그네틱 EAS 라벨의 판매 중지를 결정했으며 타이코측에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보상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소송은 미국에서 있었던 닝보와의 EAS 라벨 수입 금지 합의후 곧이어 제기된 것으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지난 소송에서 닝보는 미국에서 타이코의 미국 특허를 침해한 특정 음파-마그테틱 EAS 라벨 사업을 철수하는 한편 비공개 보상금을 지급한 바 있다.

낸시치솜 타이코리테일솔루션즈 사장은 “탈라에 대한 독일 법원의 결정과 이에 따른 양사의 합의는 미국에서 있었던 닝보와의 합의와 함께 EAS 제품 제조 및 배급사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며 “타이코는 지난 50년 동안 고성능과 고품질로 소매업체들로부터 신뢰를 받아 온 센서매틱 브랜드의 글로벌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우리의 지적 재산을 강력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타이코는 센서매틱 브랜드를 통해 EAS 도난방지 시장을 처음 개척했으며 해당 제품군의 혁신을 위해 많은 R&D 자원을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또한 상품 재고와 고객 움직임, 종업원과 시설에 대한 관리 능력을 향상시킨 첨단 센서매틱 보안 및 매장 성과 시스템의 모든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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