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리스크 파악 및 대응책 마련... 안전성 확보한다
[CCTV뉴스=배유미 기자]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이 오픈뱅킹 전면실시에 앞서 IT 리스크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오픈뱅킹 서비스 준비과정에서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위험적 사례를 도출하고,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유포, 전산장애 등 각종 IT 리스크에 대비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시나리오를 구성했다. 특히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기업은행 ▲바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 등 유관기관 및 금융회사·핀테크 기업이 참여해 대응방안을 밀도있게 점검했다.
본 훈련은 오픈뱅킹 도입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정보 유출, 서비스 마비, 부정거래 등의 위기상황에 대비하고, 사고를 예방하고자 실시되었다. 오픈뱅킹 도입 방안을 수립한 후, 관계기관들은 이에 따른 보안성 확보가 필요하다고 판단, 대응 조치를 마련해 왔다. 그 일환으로 지난 10월에는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되거나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을 대상으로 보안점검 예산을 지원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훈련을 통해 오픈뱅킹 업무와 관련된 사고에 대비해 전체 참여기관 간 상황 전파 및 예방·대응·복구체계를 마련하는 등 대국민 금융서비스 편익과 안전성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관계자는 오픈뱅킹 도입 및 안전성 확보와 관련해 “19년 핀테크 보안 추경 예산지원 사업기간을 내년 초까지 연장해 오픈뱅킹에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의 어려움도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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